2nd Archive :: '조주기능사' 태그의 글 목록

재료 :


진 - 30ml

캄파리 - 30ml

베르무트 로소 - 30ml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레몬껍질



제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록스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재료가 채워진 록스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8 ~ 10초간 섞어준다.

4. 레몬껍질을 3cm 정도 길이로 잘라내어, 음료에 즙을 짜 넣은 뒤 껍질도 넣는다.


※국제바텐더협회 레시피에선 오렌지 슬라이스도 추가한다(나머진 동일).

※조주기능사 실기는 본 글과 대부분 동일하고, 재료량만 3/4온스(약 22ml)씩 넣는다.



에피소드 : 유래가 비교적 명확하고, 역사가 생각외로 길지 않은 1962년에 발표된 칵테일이다. 물론 발표일만 그렇고, 실제로는 좀 더 오래된 칵테일일 수 있다.

이탈리아의 카미로 네그로니 백작의 이름을 딴 칵테일이다. 백작이 식전에 한잔씩 마시던 칵테일을 피렌체의 레스토랑 바텐더가 허락을 맡고 백작의 이름을 따서 발표했다고 알려져 있다.

짧은 역사에도 국제바텐더협회에서는 이 칵테일을 당당히 클래식 명단에 올려놨을 정도로 특징이 뚜렷한 칵테일이다.


 : 아주 진한 주홍색 계열을 색상을 보인다. 투명한 빛깔이다. 물론 재료에 따라서는 좀 더 연한 홍차 빛깔이 나기도 한다.


 : 쌉쌀한 맛의 칵테일을 꼽으라면 가장 먼저 나올만한 칵테일이다. 캄파리 특유의 쓴맛이 베르무트 로소의 달콤함과 적절히 섞여있다. 단맛은 아무래도 개인차가 좀 있을테지만 과하지않게 입안에 머물 때 적당히 느껴지는 정도이다. 바디감은 상당히 옅지만 캄파리의 특징 때문에 입안에 살짝 쓴 뒷맛이 오래 남아있는 편이다. 때문에 알콜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첫입에는 달콤쌉싸름한 동시에, 입안에서 달콤함이 좀 강해지다가 목넘김 후에는 쌉쌀한 맛이 길게 남는 칵테일이다. 대부분의 식전주들이 극단적으로 쓰거나 신맛의 칵테일들이 즐비한데, 그럴 때 네그로니는 적절한 선택이 된다.

'칵테일 > 진 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즈니스 (Bee's Knees)  (0) 2018.09.20
드라이 마티니 (Dry Martini)  (0) 2018.06.20
존 콜린스 (John Collins)  (0) 2018.05.28
블루 버드 (Blue Bird)  (0) 2018.05.21
폴른 엔젤 (Fallen Angel)  (0) 2018.05.08
Posted by Regin
,

재료 : 


보드카 - 40ml

오렌지 쥬스 - 130ml

갈리아노 - 1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빌드(Building) 후 띄우기(Floating)



조순서


1. 얼음을 채운 하이볼 글래스를 준비한다.

2. 보드카와 오렌지 쥬스를 정량대로 하이볼 글래스에 바로 넣는다.

3. 바스푼으로 10초가량 저어준다.

4. 갈리아노 10ml를 띄우기 기법처럼 바스푼 위에 부으면서 음료에 넣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오렌지 쥬스는 펄프(건더기)가 없는 것을 선택한다.

※조주기능사 시험과 크게 다른 부분은 없다. 갈리아노는 색상상 구분이 안가므로 시험에서 띄우기를 너무 정성스레 할 필요는 없다.



에피소드 : 유래가 재밌고 명확한 칵테일이다. 이름을 그대로 풀면 벽에 부딪치는 하비(사람 이름) 정도일 것이다.

캘리포니아의 한 서퍼 이름에서 따왔다고 전해지는데, 서퍼인 하비는 평소에 스크루드라이버에 갈리아노를 타서 마셨다고 한다. 어느 날 해당 칵테일을 너무 많이 마신 하비는 들고가던 보드를 사방에 부딪치면서 바를 나갔다고 한다. 이 일이 있은 후로부터 하비 월뱅어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 스크루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레시피가 오렌지 쥬스를 살짝 희석시키는 정도에 갈리아노도 유사한 색이라, 색 자체는 오렌지 쥬스색일 뿐이다.


 : 스크루드라이버에서 갈리아노만 살짝 추가된 칵테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인 이름으로 불리며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물론 깁슨(마티니와 동일한 레시피에서 가니쉬만 올리브에서 미니어니언으로 바꿈)도 별칭으로 불리는 마당에 뭐 대수냐 싶겠지만, 하비 월뱅어는 맛에서 생각 외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마지막에 드랍식으로 띄우는 갈리아노에 의해 음료 전체적으로 향이 풍부해진다. 마시는 내내 향긋하면서도 달콤함을 주는 칵테일이 된다. 쥬스에 의해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짐과 동시에 갈리아노에 의해 향이 전체적으로 바뀌어 단순히 술탄 오렌지 쥬스를 벗어나는 맛을 보여준다. 도수도 낮고 거의 느껴지지 않아 부담없는 칵테일 중 하나이다.


재료의 미세한 조합에 의한 변화를 잘 보여주는 칵테일로 한 번 맛보면 왜 하비가 좋아했는지 느낄 수 있다.

'칵테일 > 보드카 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 프로그 (Bull Frog)  (0) 2018.09.01
갓 마더 (God Mother)  (0) 2018.07.18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0) 2018.06.28
스크루드라이버 (Screwdriver)  (0) 2018.06.25
블랙 러시안 (Black Russian)  (0) 2018.06.15
Posted by Regin
,

재료 :


보드카 - 40ml

크렌베리 쥬스 - 20ml

라임 쥬스 - 5ml

트리플 섹 - 5ml


가니쉬 : 라임껍질 혹은 레몬껍질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쉐이커에 가니쉬를 제외한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쉐이커를 체결하고 양손으로 잡은 뒤, 약 10초가량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5. 라임껍질 혹은 레몬껍질을 짜서 즙을 낸 뒤 껍질도 넣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조주기능사 시험에선 보드카 30ml에 나머지 재료들은 15ml씩 넣는다. 가니쉬는 동일하게 라임이나 레몬껍질을 사용한다.



에피소드 : 이 미묘한 빛깔의 칵테일은 1980년대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들어졌다. 남자들에게 드라이 마티니가 가졌던 매력들처럼, 이 코스모폴리탄은 여성들에게 특히나 잘 어필됐었다고 한다.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유명세를 탔다고는 하나, 그전에 마돈나가 특히나 사랑한 칵테일이었다. 이후 그녀의 유명세만큼이나 파티장에서 유행하게 된 칵테일이라고 한다. 칵테일 이름(Cosmopolitan)의 의미대로 '세계적인' 칵테일이 되었다.


 : 재료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발색을 비교적 잘 조절할 수 있는 칵테일로, 본 글의 레시피상으로는 짙은 분홍색이 나온다. 늘 그렇듯 대표사진은 좀 잘 캐치가 안되었는데, 제조순서 사진 중 순서 - 3의 사진과 가장 유사한 색이다.

다른 재료의 비중에 따라 좀 더 붉은 발색이나 다른 붉은색 계열 발색도 가능하다.


 : 간혹 색과 매치되는 맛(달콤함)을 기대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리 달콤한 칵테일은 아니다. 크렌베리 쥬스가 들어갔다고 해서 달콤함이 막 느껴지진 않는다. 향긋하긴 향긋한 칵테일인데, 맛은 자극이 덜한 쌉싸름한 맛이다. 바디감이 굉장이 옅고 맛또한 옅은 편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좀 향긋한 쓴 물의 느낌일수도 있다. 이유는 보드카의 무미한 특성과 함께 사용되는 크렌베리 쥬스의 맛은 다른 재료에 의해 억제되고, 라임은 적은 양이 쓰이기에 아주 강한 맛이 나진 않는다. 이 모든게 어우러져 부담이 덜하고 질리지 않는 향긋한 칵테일이 탄생된다.

물론 다른 재료의 비중을 올리는 레시피나 향이 가미된 보드카를 쓰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엔 되려 쓴 맛이 좀 강해진다.

'칵테일 > 보드카 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갓 마더 (God Mother)  (0) 2018.07.18
하비 월뱅어 (Harvey Wallbanger)  (0) 2018.06.29
스크루드라이버 (Screwdriver)  (0) 2018.06.25
블랙 러시안 (Black Russian)  (0) 2018.06.15
발랄라이카 (Balalaika)  (0) 2018.06.07
Posted by Regin
,

재료 : 


스카치 위스키 - 45ml

드람뷔 - 25ml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없음



제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록스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재료가 채워진 록스 글래스를 바스푼 8 ~ 10초간 섞어준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조주기능사 레시피에선 스카치 위스키 30ml와 드람뷔 15ml이다.



에피소드 : 이름은 녹슨 못이라는 의미로, 칵테일의 색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예전 금주법이 시행된 시대에 유통되던 밀주들의 조악한 맛을 완화하기 위해 드람뷔를 섞은데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칵테일 이름의 유래는 늘 그렇듯, 다른 의미도 있는데 고풍스럽다는 의미로도 알려져 있다.


 : 처음에는 약간 어두운 황금빛이었다가 얼음의 녹음과 동시에 점점 밝은 색으로 변한다. 물론 사용되는 스카치 위스키의 종류에 따라 색의 짙고 연함이 다소 차이가 있다.


 : 간단한 레시피에 별 기대를 안한다면, 큰 반전을 보여주는 칵테일이다. 드람뷔가 스카치 칵테일에 벌꿀과 다른 재료들을 첨가한 리큐어인지라 기본적으로 기주(Base)인 스카치 위스키와 섞였을 때, 풍미를 해치지 않는다. 아주 부드럽고, 적당한 알콜맛과 스카치의 향, 약간의 달콤함이 섞여 일품인 칵테일이다. 드람뷔의 벌꿀때문인지 의외로 약간의 바디감도 느낄 수 있다. 넘길때까지 그 맛과 향이 길게 느껴지는 칵테일로 항상 위스키를 희석시켜 먹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칵테일이다. 기본적인 맛에서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답게 과한 알콜 향이 느껴지지 않으면서 맛도 부드러우므로 약간 높은 도수를 즐기는 여성들에게도 적합하다.

'칵테일 > 위스키 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드 패션드 (Old Fashioned)  (0) 2018.10.21
뉴욕 (New York)  (0) 2018.06.15
갓 파더 (God Father)  (0) 2018.06.15
롭 로이 (Rob Roy)  (0) 2018.06.12
하이랜드 쿨러 (Highland Cooler)  (0) 2018.05.27
Posted by Regin
,

재료 :


화이트 럼 - 40ml

레몬 쥬스 - 20ml

설탕 시럽 - 1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쉐이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쉐이커를 체결하고 쉐이커를 양손으로 잡은 뒤, 8 ~ 10초간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무색투명한 화이트(실버) 럼을 선택한다.

※조주기능사 레시피에선 화이트 럼 50ml, 라임 쥬스 20ml, 가루설탕 1티스푼이 들어간다.



에피소드 : 약 120년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칵테일이다. 쿠바에서 일하던 미국인 노동자들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마시던 것에 질려서 해당 지역의 특산품을 사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기로 하여 탄생한 것이 다이퀴리이다. 당시 그들이 일하던 마을 이름을 딴 것(혹은 광산의 이름)이라고 한다.

실존하는 도시의 이름이기도 하다.


 : 개인적으로는 농축 쥬스를 활용(5배 농축 용액이 20% 존재하는-순서 사진상 초록병)하는데, 농축 쥬스의 종류나 혹은 직접 짜낸(스퀴즈) 것이냐에 따라 색 또한 그를 따라간다. 대개는 옅은 연두색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 극단적인 2가지 맛이 존재하는 경우는 칵테일에선 드물지 않긴한데, 다이퀴리 또한 그렇다. 단맛과 시큼한 맛의 조화가 적절히(혹은 둘 다 매우 강하게) 존재한다. 알콜의 쓴맛 때문에 마시다보면 시큼한 맛이 입안에 더 오래남는다. 접하게 된다면 마르가리타만큼이나 인상에 깊게 남는 칵테일이다. 설탕 시럽이 쓰이기에 바디감이 약간 있다. 하지만 레몬보다 훨씬 강한 신맛을 가진 라임이 사용되기에 첫 입맛의 달콤함 후에는 목넘김 때까지 신맛이 강하다. 단 맛에 대해 언급하긴 하였으나, 보통 생각하는 설탕의 강한 단맛이 아닌 옅은 달콤함 정도이다.

'칵테일 > 럼 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바 리브레 (Cuba Libre)  (0) 2018.06.16
플라밍고 (Flamingo)  (0) 2018.06.13
메리 픽포드 (Mary Pickford)  (0) 2018.06.10
아토믹 도그 (Atomic Dog)  (0) 2018.06.05
바나나 다이퀴리 (Banana Daiquiri)  (0) 2018.05.12
Posted by Regin
,

재료 :


드라이 진 - 60ml

베르무트 드라이 - 10ml


가니쉬 : 그린 올리브 혹은 레몬 껍질


제조법 : 젓기(Stirr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믹싱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믹싱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8 ~ 10초간 저어준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믹싱 글래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5. 그린 올리브 혹은 레몬 껍질로 장식한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레몬 껍질을 가니쉬로 선택할 경우 짜서 즙을 낸 뒤 넣는다. 하지만 조주기능사 시험땐 꼭 올리브를 쓰자.

엑스트라 드라이 마티니는 진 70ml와 베르무트 드라이 10ml를 쓴다. 단순히 마티니라고 말할 경우, 3:1비율이다.



에피소드 : 가장 유명한 칵테일을 꼽으라면 여지없이 1순위를 다투는 칵테일이다.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도 좋아했고, 영화에서도 자주 나오기에 일일히 나온 영화를 언급하기 힘들 정도이다. 다만 007시리즈를 보고와서 젓지말고 흔들어서(..)라고 주문하진 말자. 거기 나오는건 보드카 마티니라 원래 쉐이킹한다.

문제는 레시피가 지나치게 다양하다. 초콜릿 마티니같은 변형을 제외하더라도, 가장 보편적인 본 글의 드라이 마티니조차도 비율에 따라 이름이 달라질 정도다.

마티니와 모히토를 시켜보면 바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종종 있으나, 냉정히 따지면 불공평한 얘기이다. 마티니의 맛은 진에 좌우되기에 마티니용 진을 따로 해두는 가게가 많지만, 그럼에도 호불호가 심각하다(손님이 비율에 따른 이름의 차이를 모르고 그냥 마티니라고 시킨다면 더더욱). 모히또는 솔직히 바텐더의 정성을 보는 칵테일라고 말할 수 있다. 위 얘기는 실제론 서비스 대응에 관련된 얘기에 가깝다.

유명한 칵테일이지만, 평소 진(Gin)에 대해 자주 맛보는 사람들에게나 추천할만한 칵테일이다.


 : 칵테일 중 가장 투명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주의 비율이 이처럼 높은 종류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투명함조차 마티니의 미덕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글에서는 단순히 칵테일을 위해서 나온 저렴한 진을 사용했다. 저렇게 만들면 맛은 기대할게 못되는 칵테일이다. 제조비율을 보면 알겠지만 기주의 맛에 매우 크게 좌우된다. 하지만 대체로 씁쓸하고 독한 맛은 어디가지 않는다. 베르무트는 향만 내는 수준이다. 기주에 영향을 받지만 도수도 젓기 방법과 합쳐져서 30도 수준을 유지해주는 경우가 많다. 직접 즐긴다면 당연히 칵테일용이 아닌 고급 진(봄베이 사파이어, 비피터 등등)을 사용하자. 바에서 주문할 때는 기주인 진의 종류를 물어본다고해서 큰 실례까진 아니니 확인해보고 마시자.

'칵테일 > 진 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즈니스 (Bee's Knees)  (0) 2018.09.20
네그로니 (Negroni)  (0) 2018.07.16
존 콜린스 (John Collins)  (0) 2018.05.28
블루 버드 (Blue Bird)  (0) 2018.05.21
폴른 엔젤 (Fallen Angel)  (0) 2018.05.08
Posted by Regin
,

재료 :


꼬냑 - 40ml

트리플 섹 - 15ml

레몬 쥬스 - 15ml


가니쉬 : 오렌지 껍질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쉐이커 하단부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쉐이커 뚜껑을 닫고 양손으로 잡은 뒤, 10초가량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의 칠링용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 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붓는다.

5. 음료에 오렌지 껍질을 짜서 즙을 넣고 껍질도 넣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IBA(국제바텐더협회) 기준은 50ml의 꼬냑, 트리플 섹 20ml, 레몬 쥬스 20ml를 사용하고, 가니쉬를 사용하지 않는다.

※조주기능사 실기에선 가니쉬 없이 브랜디, 트리플 섹 30ml(1온스)씩과 레몬 쥬스 7.5ml(1/4온스) 사용된다. 조주기능사 시험에서 브랜디는 꼬냑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이 레시피가 신맛이 덜하다.



에피소드 : 단어 자체는 지금은 보기 힘든 오토바이 조수석을 지칭하는 단어 사이드 카에서 따왔다. 20세기 초기를 다룬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많이 알려진 기원은, 파리 혹은 칸에 있던 어느 프랑스 궁전에서 만든 레시피라고 한다. 이름의 기원은 파리 해리스 바에 항상 사이드 카를 몰고 오던 장교를 기리며 붙였다고 알려져 있다.


 : 레몬 쥬스나 트리플 섹은 발색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재료기에, 기주인 꼬냑의 색이 조금 옅어지는 형태이다. 물론 꼬냑의 색을 따르기에 특정하긴 힘들지만, 주로 오렌지 빛깔을 띄는 경우가 많다.


 : 신맛이 주된 맛이다. 하지만 다른 기주(Base)들에 비해 꼬냑은 특유의 향과 풍미가 강하기에 화이트 레이디(진)나 발랄라이카(보드카) 등 보다 신맛은 덜한 편이다. 꼬냑 특유의 부드러움과 뒤에 오는 시큼함이 특징이다. 특히 발랄라이카와 비교하면 시간에 따라 신맛이 강해지는 특성도 훨씬 덜하다. 꼬냑은 애초에 알콜 느낌이 강하진 않지만 칵테일로 만들면 더욱 알콜 느낌이 없어진다(물론 도수는 약 20도가량 된다). 신맛이 주되다고는 했으나, 상술했듯이 꼬냑의 부드러움이 강하기에 부담이 거의 없다. 다른 베리에이션(발랄라이카, 화이트 레이디, XYZ)들보다 훨씬 편함과 동시에 가장 유명한 이유를 보여준다.

Posted by Regin
,

재료 :


브랜디 - 30ml

크렘 드 카카오 브라운 - 20ml

생크림 - 20ml


가니쉬 : 넛메그(육두구) 가루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쉐이커 하단부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뚜껑을 닫고 양손으로 잡은 뒤, 10초가량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의 칠링용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 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붓는다.

5. 음료에 넛메그 가루를 살짝 부려 마무리한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브랜디는 보통 꼬냑을 사용한다.

※조주기능사 실기에서 생크림이 없다면 우유로 대체하여 사용한다.



에피소드 : 19세기 중반에 영국의 왕비 알렉산더의 이름을 딴 칵테일이다. 그녀의 결혼기념으로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알렉산드라라고 불리다가 지금의 이름으로 바꼈다고 전해진다. 유래와 이름, 맛 등이 합쳐져서 여성을 위한 칵테일이라는 느낌이 강한 칵테일 중 하나가 되었다.

주문할 때 귀찮다고 풀네임이 아닌 알렉산더라고 말하면 다른 칵테일(맛은 비슷하다)이 서빙되므로 유의한다.


 : 깔루아 밀크와 비슷하거나 좀 더 옅은 빛의 색이다. 시리얼 우유의 색과 유사하다.


 : 블랙 러시안과 깔루아 밀크의 중간인 맛이 있다면 바로 이러할 것이다. 물론 2가지 칵테일과 비교하기엔 브랜디 알렉산더는 바디감이 너무 높긴하다. 맛 자체는 전반적으로 달달한 맛이다. 알콜의 알싸한 느낌은 옅게나마 느껴지면서 크림 리큐어와 생크림의 끈적한 단맛이 주되다. 넛메그 가루가 들어가기에 향은 일반적인 향신료 향이 강하다. 크림 리큐어 + 생크림이 들어가는 레시피에 흔히 넣는데, 많이 넣게되면 칼칼하고 기침이 나니 유의한다. 도수는 얼음의 녹음에 영향을 받지만 약 20도 가량된다. 크림리큐어 + 생크림 레시피의 특성상 맛 자체에서 알콜맛은 거의 느껴지진 않는다.

'칵테일 > 브랜디 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나나 블리스 (Banana Bliss)  (0) 2018.08.30
B&B (Brandy & Benedictine)  (0) 2018.07.14
체리 블라썸 (Cherry Blossom)  (0) 2018.06.24
사이드 카 (Side Car)  (0) 2018.06.18
브랜디 하이볼 (Brandy Highball)  (0) 2018.05.18
Posted by Regin
,

재료 :


버번 위스키 - 45ml

라임 쥬스 - 15ml

설탕 - 1티스푼

그레나딘 시럽 - 반 티스푼


가니쉬 : 레몬 껍질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쉐이커 하단부에 가니쉬를 제외한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뚜겅을 닫고 양손으로 잡은 뒤, 8 ~ 10초간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의 칠링용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 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붓는다.

5. 완성된 음료에 레몬껍질을 꼬아서 넣어준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사용된 레시피는 조주기능사 레시피와 동일하다. 실기 때 반스푼같은 경우 심사위원이 일일이 체크할 수 없는 부분으로 레시피는 완벽히 외우되 실기 때 너무 정량을 맞추려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레몬껍질과 가루 설탕을 쓰지 않고, 그레나딘을 10ml로 높이는 레시피도 있다. 이 경우에는 발색을 조절할 수 없다. 단, 시간에 따른 시큼한 맛은 덜해지는 레시피이다.



에피소드 : 미국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미국 동부 대도시의 이름을 딴 칵테일이다. 뉴욕의 일출이나 일몰 무렵의 붉은 하늘빛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사실 뉴욕만의 하늘색일리는 없기에 뭔가 그냥 흔한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 신경써서 만들지 않는 이상 그냥 빨간색이다. 그레나딘이 들어가는 경우, 색의 결정은 그레나딘의 농도에 의해 정해진다할 정도로 발색이 강하다. 그래서 넣으면 일단 색은 빨강이다. 실제로 그레나딘을 조금만 써서 석양 빛을 표현(..)해야하는데, 사실 그레나딘 시럽을 1 ~ 2방울 정도 넣는다는 느낌으로 넣어야 적절하게 발색이 이루어진다.


 : 맛 밸런스가 괜찮은 칵테일이다. 첫 맛은 단맛과 시큼한 맛의 조화가 적절하여 두가지 맛 모두 느낄 수 있다. 적은 양의 그레나딘이 들어감에도 놀라우리만치 시럽의 향과 느낌이 잘 살아있다. 물론 위스키의 쌉쌀함도 여전히 느낄 수 있다. 도수는 20도이하로 비교적 평범하지만 기타 재료들 덕분에 알콜맛은 별로 없다. 다만, 차가움이 가실수록 라임 쥬스의 맛이 좀 짙어지는 경향이 있어 단맛은 점점 줄어든다. 나중에는 그레나딘은 향만 남고, 알콜맛과 시큼한 맛이 주를 이루게 된다.

'칵테일 > 위스키 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드 패션드 (Old Fashioned)  (0) 2018.10.21
러스티 네일 (Rusty Nail)  (0) 2018.06.26
갓 파더 (God Father)  (0) 2018.06.15
롭 로이 (Rob Roy)  (0) 2018.06.12
하이랜드 쿨러 (Highland Cooler)  (0) 2018.05.27
Posted by Regin
,

재료 : 


보드카 - 50ml

커피리큐어 - 20ml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없음




제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록스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재료가 채워진 록스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8 ~ 10초간 섞어준다.


※본 글은 국제바텐더협회(IBA) 기준이고, 조주기능사 시험에선 보드카 1온스(30ml)에 깔루아 0.5온스(15ml)이다.

※조주기능사 실기 시험 팁을 하나 얘기하면 실기 때 심사위원들은 다소 거리가 있는 곳에서 지켜보는데, 정량을 아주 정확하게 보는게 아니라 한 지거(30ml)로 몇 번을 담는지와 최종적으로 잔에 담긴 완성품의 양을 보고 판단한다. 따라서 조금 어긋나는 경우(20 ~ 30)는 상관없으나, 지거로 붓는 횟수가 달라지면 당연히 티가 나서 감점요인이 된다.



에피소드 : 한국 남성이 사랑하는 칵테일 중 으뜸으로 꼽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마린블루스의 저자 정철연씨가 자주 소개해 어릴 때부터 이 칵테일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어쨌든 보드카 심플 컬러 레시피 중 가장 유명하고, IBA에도 소개될 정도로 인지도도 있다. 블랙 러시안 상태에서 생크림만 30ml 얹으면 화이트 러시안이 된다.


 : 투명함을 가진 블랙으로 탄산빠진 콜라의 색과 유사하다. 깔루아같은 커피리큐어는 비중때문에 푸스카페 같은데도 많이 쓰이는데, 블랙 러시안에서도 젓다보면 커피리큐어가 뭉쳐있는게 보인다. 이 때 잘 풀리게 저어주는게 발색이나 균일한 맛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 러스티 네일과 마찬가지로 심플한 레시피에 비해 큰 만족감을 주는 칵테일이다. 흔히 말하는 Simple is Best!에 적합한 칵테일이다. 보드카가 기주(Base)인 특성상 커피리큐어의 향과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데, 커피리큐어의 단맛 뒤에 보드카의 쓴맛이 따라오는 칵테일이다. 보통의 깔루아나 커피리큐어를 마실 경우 단맛과 끈적임이 강한데, 블랙 러시안은 그 단맛을 좀 감소시키면서 바디감도 낮춰서 좀 더 적당한(?) 맛을 낸다. 얼음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무려 30도가량의 도수를 가지지만(물론 얼음때문에 상당히 낮아진다) 그 정도라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는다. 생각외로 깔루아가 잘 안섞이므로 잘 풀리게 섞어주는게 중요하다. 대충 저어서 내면 따로 놀기 십상이니 주의한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따로 노는 상태로 마시는걸 선호하기도 한다.

'칵테일 > 보드카 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0) 2018.06.28
스크루드라이버 (Screwdriver)  (0) 2018.06.25
발랄라이카 (Balalaika)  (0) 2018.06.07
레드 러시안 (Red Russian)  (0) 2018.06.04
애플 마티니 (Apple Martini)  (0) 2018.06.03
Posted by Re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