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조주기능사' 태그의 글 목록 (2 Page)

재료 :


테킬라 블랑코 - 40ml

라임 쥬스 - 20ml

트리플 섹 - 10ml


가니쉬 : 소금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차갑게 칠링된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테두리에 과즙을 묻힌 뒤 소금을 리밍한다(과즙이 묻은 잔 테두리를 소금 위에 돌려가면 잔 테두리 전체에 묻히는 방법).

2. 쉐이커 하단부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쉐이커를 닫고 양손으로 잡은 뒤, 8 ~ 10초간 힘차게 쉐이킹 한다.

4.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사진 상에서는 마르가리타 전용잔을 사용했다.

※조주기능사시험에선 3:1:1(1은 15ml=반 온스)로 일반 마티니 글래스에 만든다.

※발색이 중요한 칵테일 중 하나이므로 투명한 테킬라 블랑코(실버)를 꼭 사용하자.



에피소드 : 스페인어를 차용한 것임으로 마가리타가 아닌 마르가리타로 읽는다. 칵테일을 접한다면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칵테일이다. 매우 유명하기도 하나, 유래가 각 지역 전설 수준으로 여러 개가 있다. 만든 아가씨의 이름이라고도 하고, 마르가리타라는 아가씨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고도 하고, 전혀 다른 이야기도 많은 그런 칵테일이다.

유래야 불분명하지만, 테킬라가 사랑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칵테일이다. 그 인기는 사진에 쓰인 리밍이 편한 전용잔부터, 아예 비율별(2:1:1, 3:2:1, 1:1:1 등등) 배합된 상품으로도 있다.

원래 이 칵테일은 스트레이트 테킬라를 마시는 방법을 하나로 합친 컨셉이다. 무슨 얘기냐하면, 보통 솔트(소금), 샷(테킬라), 라임이라고해서 스트레이트로 테킬라를 마실 때 소금을 조금 핥고, 샷잔의 테킬라를 원샷한 후 라임을 먹는게 일반적인 방법인데, 위에 재료와 가니쉬를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이렇듯 많은 사연을 담고 있는 가장 유명한 리밍 칵테일이다. 마실 때 리밍된 테두리 부분을 돌려가면서 마시면 된다.


 : 테킬라 블랑코를 썼다면 아주 깨끗하고 투명하다. 내버려두면 그냥 생수같기도 하다. 물론 색있는 테킬라를 쓸 경우 색이 그에 따라가게 된다. 개인적으로 마르가리타의 뜻(스페인어로 데이지)을 고려해 투명한 테킬라를 쓰는걸 좋아하지만, 각 바의 사정에 따라(기주를 세세하게 나누어 준비하기 힘든 경우) 레포사도를 쓰는 경우도 꽤 있는 것 같다.


 : 대부분 칵테일은 새콤달콤한 맛이 많은데, 그런 것보단 좀 특이한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에피소드에서 언급했듯이, 스트레이트 테킬라를 마시는 느낌이 좀 있다. 마실때 소금이 남아있는 부위로 마시는게 일반적인데, 이러면 짠맛과 함께 테킬라의 독한 맛이 확퍼지는 형태가 된다. 때문에 아예 소금을 반만 묻혀서 빨대를 꽂아서 주는 곳도 있다. 솔트, 샷, 라임식의 마시는 방법이 당연히 모두에게 사랑받는 기법은 아니다. 그냥 마셔도 테킬라의 강한 알콜과 라임의 시큼한 맛이 퍼진다. 그래서 마르가리타에 물타서(..) 주는 곳도 있다. 짜고 독하면서 쓰고 시큼한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 혹자는 술다운 술이라도 말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힘들어하는 맛이지만 당연히 단맛이나 신맛만이 칵테일은 아니기에 마르가리타의 존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독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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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테킬라 블랑코 - 40ml

오렌지 쥬스 - 130ml

그레나딘 시럽 - 1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얼음을 채운 하이볼 글래스를 준비한다.

2. 테킬라 블랑코와 오렌지 쥬스를 정량대로 하이볼 글래스에 바로 넣는다.

3. 바스폰을 살짝 음료에 담그고 그 위로 그레나딘 시럽을 붓는다(사진에선 잔 벽에 스푼을 대고 있지만 이러면 그레나딘 내려간 자국이 남으므로 음료 중간에 스푼을 담근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바로 서빙하여 손님에게 직접 저어마시라고 한다. 절대 젓지말고, 그레나딘이 다 밑으로 가라앉으면 서빙한다.

※테킬라 블랑코는 실버 테킬라라고도 부르며, 레포사도와는 달리 투명한 테킬라이다. 발색이 중요하므로 블랑코를 사용하기를 권장.

※조주기능사 시험에선 풋티드 필스너 글래스에 사용한다.

※IBA(국제바텐더협회) 기준으로는 오렌지 슬라이스와 마라스키노 체리로 장식한다.



에피소드 : 대부분의 칵테일처럼 기원이 명확하진 않다. 한 바텐더가 밤새도록 친구들과 술 마시고는 주인에게 들켰는데, 일출 색을 연상시키는 칵테일을 만드려고 새벽까지 기다렸다고 변명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인기가 엄청난 칵테일이어서 그런지 칵테일 이름을 딴 영화까지 만들어졌었다. 1988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존재한다.


 : 색에 대해서 이보다 할 말이 많은 칵테일도 드물다. 이 칵테일의 레시피와 손님에게 직접 저으라는 것 모두 색을 음미하라는 의미이다. 보통 인터넷이나 다른데서 본 적이 있다면 아래서 2번째 이미지처럼 살짝 저은 후 찍은 사진이다. 바에서 내놓을 때도 그러는 경우가 있는데, 애초에 플로트 칵테일처럼 눈으로 즐기는 칵테일 중 하나이므로 절대 젓지 않는 걸 조주기능사시험에서도 강조한다. 그야말로 일출을 크로매틱 효과로 표현한 멋진 칵테일이다.


제조 직후살짝 저은 후완전히 섞임


 : 상큼한 느낌에, 새콤달콤하다. 넘길 때 살짝 쌉쌀한 감각도 있다. 물론 위 사진들 중 완전히 섞어 마실때 느낌이다. 애초에 바닥에 깔린 그레나딘을 따로 마실 사람을 없을테니 괜히 술탄 오렌지 쥬스맛을 아주 선호하는게 아니라면(젓지 않아서 스크류 드라이버 맛도 아니다) 완전 제대로 섞어서 마시자. 그레나딘은 시럽이기에 많은 양이 아님에도 오렌지 쥬스와 잘 섞여 너무 달지도, 신맛이 강하지도 않은 맛을 내는데 일조한다. 알콜 느낌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바디감도 생각외로 가벼워 여름에 마시기 좋은 롱드링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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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보드카 - 30ml

애플 리큐어 - 20ml

사과 쥬스 - 2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믹싱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믹싱 글래스를 닫고 쉐이커를 양손으로 잡은 뒤, 8 ~ 10초간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믹싱글래스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애플 리큐어는 다양한 제품이 있다. 사워 애플을 썼으나, 애플 퍼커나 만자나 베르데와 같은 제품들이 있다.

※조주기능사 레시피에선 사과 슬라이스가 가니쉬로 사용된다. 이렇게 만들 경우 사과 쥬스 대신 라임 쥬스를 쓴다.



에피소드 : 섹스앤더시티에서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유명세를 탄 칵테일이다.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칵테일(1990년대)이어서 그런지 레시피가 지나치게 다양하다. 과장하면 보드카와 애플 리큐어만 넣으면 나머진 뭘 넣든 애플 마티니라 부르는 것 같은 느낌마저 있다. 흔히 마티니 종류를 시킬 때 애플 마티니가 무난하다고 하지만 레시피의 다양함때문에 자신이 선호하는 레시피를 명확히 알고 주문하는 편이 좋다.


 : 사진이 좀 연두연두하게 나왔는데, 실제론 투명한 에메랄드 빛에 가까운 레시피이다. 말했듯이 레시피에 따라 색상이 다소 갭이 있지만 대부분은 풋사과의 색을 내고 있다.


 : 첫 입에 살짝 쓴 맛 후에 뒤따르는 사과의 달콤한 향과 맛이 어우러지는 칵테일이다. 이 레시피는 사과느낌이 아주 강하다. 보드카와 애플 리큐어때문에 도수는 그리 낮지 않지만(20도 가량 혹은 이하) 알콜 외에 맛과 향은 순수하게 풋사과의 느낌이다. 기주(보드카)의 무미무취한 특성이 특정 재료의 특징을 잘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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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그레나딘 시럽 - 1/3part

크렘 드 망뜨(민트) - 1/3part

브랜디 - 1/3part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띄우기(Floating)



조순서


1. 코디얼 글래스(리큐어 글래스)를 준비하고 그레나딘 시럽을 잔의 1/3까지 채운다. 이때 잔의 옆면에 시럽이 묻지않게 주의한다.

2. 바스푼 면으로 크렘 드 망뜨를 떨어트리며 붓는다.

3. 크렘 드 망뜨 층 위에 바스푼 반대면으로 브랜디를 떨어트리며 붓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리큐어 글래스라고도 불리는 코디얼 글래스는 꽉 채워야 1온스가 나오는 잔이다. 밑이 좁아지는 형태기에 서빙도 고려하여 각 재료를 8, 9, 10ml 가량 쓴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조주기능사 매뉴얼을 고려하여 코디얼 글래스를 썼지만 일반적인 샷 글래스로 만들어도 문제없다 샷 글래스는 보통 45ml정도이므로 각 10ml씩 정량한다.



에피소드 : 디저트 칵테일로 식후 커피를 마신 다음 제공되는 칵테일이다. 조주기능사 레시피를 고려하여 3층을 예시로 만들었지만 5층, 7층도 존재한다. 그 때의 재료는 아주 고정적이진 않고, 비중을 고려하여 띄운다. 그레나딘 시럽은 비중이 매우 무겁기때문에 거의 항상 첫번째 층으로 쓰인다.

층을 7단까지 내는 경우, "푸스 카페 레인보우"라고 부르는데 비중를 이용하여 만들기에 딱히 무지개 색깔은 아니다. 재료도 고정적이진 않다. 비중차를 이용한 플로팅 칵테일을 뭉뚱그려 푸스 카페로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층을 많이 낼수록 재료가 기괴해지기 때문에 맛 또한 점점 뭔지 알 수 없는 맛이된다. 정말 원하는 경우가 아니면 바에서 굳이 이런걸 시켜 바텐더를 괴롭히지 말자(..). 물론 보통은 재료가 없다고 답할 것이다.


 : 플로팅 칵테일은 각 층이 재료의 색을 유지한다.


 : 슈터 칵테일인 만큼 원샷으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데, 브랜디 덕분에 마실 때 확하고 알콜 기운이 올라온다. 근데 크렘 드 망뜨와 그레나딘이 달기때문에 마셔보면 그냥 좀 조잡하다. 딱히 아주 달거나 쓰지는 않다. 눈으로 마시는 칵테일이라는 얘기가 있는만큼 맛은 그냥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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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슬로진 - 50ml

설탕 시럽 - 10ml

레몬쥬스 - 20ml

클럽소다 - 100ml


가니쉬 : 레몬 슬라이스 1조각, 마라스키노 체리 1개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믹싱글래스에 얼음과 슬로진, 레몬쥬스, 설탕시럽을 정량대로 넣는다.

2. 믹싱글래스를 닫고, 8초가량 쉐이킹한다.

3. 제조된 용액을 거르지 말고 전부 하이볼 글래스에 부어준다.

4. 탄산수로 채워준다.

5. 레몬 슬라이스와 마라스키노 체리로 장식한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설탕시럽대신 가루설탕을 사용할 경우 1티스푼정도면 된다.

※역시 클럽소다는 일반 탄산수로 대체 가능하다.

※마라스키노 체리는 일반 체리가 아닌 아이스크림이나 파르페 등의 장식에 쓰이는 체리다. 가공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아주 붉다.

※만약 조주기능사 레시피와 유사하게 만들고 싶다면, 1. 가루설탕을 사용하고, 2. 체리를 제외하고, 3. 하이볼 글래스에 미리 얼음을 채우고, 쉐이킹 용액을 따를 때 걸러서 따르면 된다.



에피소드 : 진 피즈의 심플한 변형이다. 진 대신 슬로 진을 사용한 형태인데, 슬로 진에 사용되는 것은 슬로베리라 불리는(자두의 일종) 열매이다. 유럽에서는 가정에서도 흔히 만들던 보편적인 과실주라고 한다.


 : 연한 주황색이라고도 볼 수 있고, 살구색 빛깔이라고도 말할 수도 있다. 사진에서는 다소 어둡게 나왔으나, 빛 아래에서는 좀 옅고 미묘한 색상이다.


 : 기본적으로 진 피즈에서 기주(Base)만 슬로진으로 교체한 레시피이다. 진에서 달콤한 편인 슬로진으로 교체된 레시피라 단맛이 약간 더 난다. 하지만 생각보다 단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절묘한 편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레시피 특성상 얼음이 좀 빨리 녹는데, 그럼에도 맛의 밸런스가 한쪽으로 크게 치우지지 않는다. 롱드링크 칵테일인 이상 바디감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특정한 맛 강하진 않다. 알콜 느낌도 진 피즈나 존 콜린스보다도 훨씬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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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화이트 와인(부르고뉴 산) - 90 ~ 105ml

크렘 드 카시스 - 15ml

 가니쉬 : 레몬껍질

 제조법 : 빌드(Building)



제조순서

1. 와인 글래스와 각 재료를 준비한다. 

※와인은 차갑게해서 준비한다.

 

 2. 화이트 와인과 크렘 드 카시스를 와인 글래스에 정량대로 넣는다.

※가니쉬(레몬껍질)를 안쓸 경우, 화이트 와인의 양을 105ml로 한다. 

 

 3. 가볍게 저어준다.

 

 4. 레몬껍질을 짜서 즙을 내고 음료에 넣는다.

 


※와인은 부르고뉴산을 쓰는데 흔히 볼 수 있는 샤르도네 종을 쓰면 된다.

※가니쉬는 꼭 필수는 아니다. 제조방법에서 젓는 과정도 굳이 필요하지 않다.



에피소드 :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외부사람이 오면 환영의 의미이자 홍보차 대접하던 음료로, 지역의 와인과 역시 마찬가지로 지역에서 만든 크렘 드 카시스를 섞어 내놓곤 하였다. 블랑 카시스로 불리다가 이 칵테일을 사랑한 시장의 이름을 따 키르(Kir)로 불리게 되었다.


: 아주 선명한 붉은 색이 난다. 두 용액이 매우 잘 섞이기에 굳이 섞는 과정없이도 잘 섞이고, 와인에 카시스를 넣자마자 순식간에 붉게 변하는 모습이 볼만하다.


: 가끔 보면 와인을 사놓고 못먹는 분들이 꽤 있다. 특유의 맛을 못견뎌하는 경우인데, 소주에 길들여져서 그런 경우도 많다. 키르는 그런 때 만들어 마시기 좋은 칵테일이다. 크렘 드 카시스는 약간 복분자주와 맛이 유사하다(복분자보다 훨씬 진한 맛이다). 다량의 와인이 크렘 드 카시스의 짙은 맛을 희석시키고, 반대로 카시스는 와인의 느낌을 상당히 지운다. 바디감도 매우 가볍다. 전체적으로 알콜의 느낌이 강하지 않으면서 살짝 달짝지근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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