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올드 패션드 (Old Fashioned)

재료 :


버번 위스키(혹은 라이 위스키) - 45ml

앙고스투라 비터스 - 4 ~ 5방울

물(일반 생수) - 몇 숟갈

각설탕 - 1개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오렌지 껍질, 마라스키노 체리



제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각설탕을 올리고, 그 위에 앙고스투라 비터스를 4 ~ 5방울 붓는다.

2. 적당히 녹고 남은 각설탕을 록스글래스에 넣고, 머들러로 으깬다.

3.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채우고, 스카치 위스키 혹은 라이 위스키를 45ml(1.5온스)가량 붓는다.

4. 물을 바스푼으로 몇 숟갈(단위로 표현하면 Dash라고 쓴다) 넣는다.

5. 바스푼으로 10초가량 섞어준다.

6. 오렌지 껍질을 록스 글래스 위에서 즙을 짜낸 뒤 넣어주고, 마라스키노 체리를 넣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순서 - 4순서 - 5순서 - 6

※각설탕과 앙고스투라 비터스가 함께 사용되는 칵테일들은 대개 저런식으로 넣는데, 전용 도구까지 있다. 하지만 어떤 것을 사용하든 순서 - 1의 사진과 같은 형태로 구성하면 된다. 조주기능사 시험에선 바로 잔에 넣고 실시한다.

※해당 칵테일은 IBA에서도 버번 혹은 라이 위스키를 둘 다 이용하는데, 바에서 주문한다면 미리 얘기하는 편이 좋다.

※물은 보통 순서 - 4처럼 바스푼으로 몇 숟갈 넣지만, 취향에 따라 20ml 정도까지도 물을 넣을 수 있다. 조주기능사 시험에서는 소다수를 1/2온스 사용한다.

※마라스키노 체리는 일반 체리가 아닌 디저트나 칵테일에 사용되는 가공 체리이다.

※조주기능사 시험에선 오렌지 슬라이스와 체리를 칵테일 픽을 사용하여 고정한뒤 음료에 넣지 않는다.



에피소드 : 1900년대 초에 개발된 칵테일이다. 단어의 의미는 구식이라는 의미의 형용사이다. 이러한 이름이 붙은 이유는 올드패션드 개발 이전에 유행했던 토디(Tody)와 비슷한 맛이 나는 칵테일이라서인데, 옛 추억을 떠올리는 맛이라는 의미이다.

꽤나 유명한 칵테일 중 하나로, 작곡가 겸 가수였던 콜 포터가 자신의 노래에서 자주 언급한 것으로 인하여 꽤나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보통 칵테일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강한 맛 탓에 꺼려지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큰 인기가 있는 칵테일은 아니지만, 마르가르타처럼 전용잔까지 있는(해당 글에 사용된 잔) 칵테일이다. 물론 대다수 록스 글래스 칵테일에 올드패션드 잔이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생산되는 많은 록스 글래스가 올드패션드 글래스 형태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칵테일이니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맛보길 추천한다. 


 : 재료들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용된 위스키의 색이 약간 옅어진 정도의 색을 나타낸다.


 : 기본적으로는 독한 술에 물을 타마시는 스카치 워터처럼 맛 또한 어느 정도 그런 종류와 유사하다.

이렇게 물을 타면 옅어지는 기주(Base)의 맛과 풍미를 설탕과 앙고스투라 비터스를 이용하여 보완하는 형태이다. 위스키를 좀 더 가볍게 즐기면서도 기주와는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칵테일이다.

물은 원래 일반적으로 생수를 아주 조금 넣는데, 상술했듯이 20ml정도까지 넣어서 희석시키기도 한다.

도수도 사용되는 물의 양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하지만 대개 25도이상을 가지기에 가볍게 여러잔 즐길만한 종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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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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