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롭 로이 (Rob Roy)

재료 :


스카치 위스키 - 50ml

베르무트 로소 - 20ml

앙고스투라 비터스 - 2 ~ 3방울


가니쉬 : 마라스키노 체리 1개


제조법 : 젓기(Stirr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믹싱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믹싱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8 ~ 10초간 저어준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믹싱 글래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5. 마라스키노 체리로 장식한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마라스키노 체리는 별도로 가공처리된 체리이며, 일반 체리가 아님을 유념해두자.



에피소드 : 어느 나라건 의적 이야기는 있었던 것 같다. 롭 로이(로브 로이)는 스코틀랜드의 로빈 훗으로 불리는데, 실존했던 인물이다. 물론 다른 전설들처럼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나름 많이 알려진 이름이 되었다. 실제 그는 순탄하진 못했지만 명예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기에 오늘날 영웅으로 남게 된 듯 하다.

스코틀랜드 지방의 영웅의 이름에서 따온만큼 위스키는  스카치 위스키를 사용해주자. 만약 이순신이라는 이름의 칵테일이 있는데, 한국술이 전혀 안들어가면 좀 슬프지 않은가.


 : 투명한 빛깔의 붉은 빛이 도는 살구색이다. 홍차색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 무척이나 쌉쌀하다. 베르무트 로소가 들어가기에 조금의 달콤함이라도 기대한다면 과일 쥬스가 들어간 칵테일은 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제조법에서 옅볼 수 있듯, 끈적한 느낌이 없고 가볍다. 목넘김 때 향이 강하게 올라오는 칵테일 중 하나이다. 달고, 신맛에 질렸다면 위스키 느낌이 강한 쓴맛이므로 식전주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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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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