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재료 :


보드카 - 40ml

크렌베리 쥬스 - 20ml

라임 쥬스 - 5ml

트리플 섹 - 5ml


가니쉬 : 라임껍질 혹은 레몬껍질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쉐이커에 가니쉬를 제외한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쉐이커를 체결하고 양손으로 잡은 뒤, 약 10초가량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5. 라임껍질 혹은 레몬껍질을 짜서 즙을 낸 뒤 껍질도 넣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조주기능사 시험에선 보드카 30ml에 나머지 재료들은 15ml씩 넣는다. 가니쉬는 동일하게 라임이나 레몬껍질을 사용한다.



에피소드 : 이 미묘한 빛깔의 칵테일은 1980년대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들어졌다. 남자들에게 드라이 마티니가 가졌던 매력들처럼, 이 코스모폴리탄은 여성들에게 특히나 잘 어필됐었다고 한다.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유명세를 탔다고는 하나, 그전에 마돈나가 특히나 사랑한 칵테일이었다. 이후 그녀의 유명세만큼이나 파티장에서 유행하게 된 칵테일이라고 한다. 칵테일 이름(Cosmopolitan)의 의미대로 '세계적인' 칵테일이 되었다.


 : 재료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발색을 비교적 잘 조절할 수 있는 칵테일로, 본 글의 레시피상으로는 짙은 분홍색이 나온다. 늘 그렇듯 대표사진은 좀 잘 캐치가 안되었는데, 제조순서 사진 중 순서 - 3의 사진과 가장 유사한 색이다.

다른 재료의 비중에 따라 좀 더 붉은 발색이나 다른 붉은색 계열 발색도 가능하다.


 : 간혹 색과 매치되는 맛(달콤함)을 기대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리 달콤한 칵테일은 아니다. 크렌베리 쥬스가 들어갔다고 해서 달콤함이 막 느껴지진 않는다. 향긋하긴 향긋한 칵테일인데, 맛은 자극이 덜한 쌉싸름한 맛이다. 바디감이 굉장이 옅고 맛또한 옅은 편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좀 향긋한 쓴 물의 느낌일수도 있다. 이유는 보드카의 무미한 특성과 함께 사용되는 크렌베리 쥬스의 맛은 다른 재료에 의해 억제되고, 라임은 적은 양이 쓰이기에 아주 강한 맛이 나진 않는다. 이 모든게 어우러져 부담이 덜하고 질리지 않는 향긋한 칵테일이 탄생된다.

물론 다른 재료의 비중을 올리는 레시피나 향이 가미된 보드카를 쓰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엔 되려 쓴 맛이 좀 강해진다.

'칵테일 > 보드카 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갓 마더 (God Mother)  (0) 2018.07.18
하비 월뱅어 (Harvey Wallbanger)  (0) 2018.06.29
스크루드라이버 (Screwdriver)  (0) 2018.06.25
블랙 러시안 (Black Russian)  (0) 2018.06.15
발랄라이카 (Balalaika)  (0) 2018.06.07
Posted by Re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