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발랄라이카 (Balalaika)

재료 :


보드카 - 40ml

트리플 섹 - 15ml

레몬 쥬스 - 15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믹싱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믹싱 글래스를 닫고 쉐이커를 양손으로 잡은 뒤, 8 ~ 10초간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레몬 쥬스를 희석시켜 만들 경우, 잘못만들면 칵테일 맛에 영향을 크게 끼치므로 유의한다.



에피소드 : 러시아의 민속악기에서 이름을 따온 칵테일이다. 칵테일 자체는 브랜디를 기주로 하는 사이드카에서 기주(Base)만 보드카로 바꾼 경우다. 하지만 브랜디와 보드카는 갭이 크기 때문에 사뭇 다른 느낌의 칵테일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에서도 상세히 소개된 모양인데, 헤밍웨이처럼 사랑하는 칵테일을 책에 내비추고 싶은게 아니었나 싶다. 아래에 설명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신맛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선호받는 칵테일은 아니다.


 : 레몬때문에 생기는 옅은 탁함을 가진 투명한 빛이다. 온도가 낮을땐 석회수처럼 좀 더 탁한 느낌이 난다(대표 사진).


 : 톡 쏘는 신맛이다. 사이드카의 변형이기 때문에 맛은 약간 유사하지만, 보드카의 무향무취한 특성때문에 이 쪽이 더 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영향인지 아주 차갑게(..) 해달라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 칵테일은 다 칠링하기에 차가움보다는 빨리 마시는게 현명한 방법이다. 책에서 차갑게 해달라는 이유는 온도가 올라갈수록 신맛이 강해지는 특성(온도와 pH 상관관계)때문이다. 

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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