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진 - 40ml
레몬 쥬스 - 20ml
아카시아 꿀(혹은 아무 꽃꿀) - 10ml
제조법 : 흔들기(Shaking)
가니쉬 : 없음
제조순서
1. 마타니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쉐이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쉐이커 뚜껑을 닫고 양손으로 잡은 뒤, 10초이상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의 칠링용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마티니 글래스에 얼음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따른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아카시아 꿀과 일반적인 희석 레몬 쥬스(5배 농축액 20% 함유)를 사용하면 위와 같은 색상이다. 만약 기존에 알려진대로 좀 더 노란색을 내고 싶다면 레몬 쥬스나 벌꿀을 바꿔보는 것을 추천한다.
에피소드 : 언어유희는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 단순히 꿀이 들어갔음을 말하면 진부해지니 기존은 단어 중 나름 재밌는 단어를 채택한 듯 하다. Business와 같은 발음을 가지면서도 벌꿀이 사용되었음을 암시하는 Bee's Knees라는 단어를 채택하였다.
물론 Bee's Knees는 적임자라는 의미를 가지는 단어이기도 하다. 벌이 꿀을 모을 때 무릎 부분에 뭉치는 것에서 파생된 단어라고 하지만 많은 단어들처럼 유래는 불분명하다.
색 : 일반적으로 만들면 메인 사진처럼 탁한 석회수 색깔이다. 이름에 걸맞게 노란색을 내고 싶다면 밤꿀처럼 색 짙은 재료를 사용할 수도 있다.
맛 : 이름과 재료를 보고 대개의 칵테일처럼 달콤한 맛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재료의 비율을 주의깊게 봤다면 알겠지만 전혀 달지 않다.
새콤한 맛이 대체로 강하고, 벌꿀로 인해 입안에 살짝 달라붙는 정도의 바디감이 있지만 단맛자체는 거의 없다. 향에서 약간 벌꿀이 느껴진다.
레몬 쥬스와 벌꿀이 서로의 강한 맛을 다소 누그러뜨리는 느낌의 칵테일일지만 가볍게 새콤한 느낌이 더 강하다. 강하지 않은 맛으로 식후에 부담없이 마실만한 칵테일이다.
위에서 색에 신경쓴다면 밤꿀같은 걸 써보라고는 했지만 밤꿀은 다소 쓴맛이 강하므로 맛은 다른 느낌을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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