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칵테일'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재료 :


화이트 럼 - 45ml

파인애플 쥬스 - 25ml

그레나딘 시럽 - 1티스푼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쉐이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쉐이커를 체결하고 쉐이커를 양손으로 잡은 뒤, 8 ~ 10초간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마티니 글래스가 아닌 소서(Saucer) 글래스(샴페인 글래스의 일종)로 해봤다. 사진이 좀 단조롭길래 쓴 것일 뿐, 마티니 글래스 쓰면 된다.

※무색투명한 화이트(실버) 럼을 선택한다.



에피소드 : 영화란 것이 만들어지고 얼마안된 무성영화 시대에 유명했던 캐나다 여배우의 이름을 딴 칵테일이다. 위스키(북미쪽 술)가 아닌 럼(카리브 쪽 술)이 사용된 이유가 있는데, 쿠바에서 영화 촬영을 하던 중 프레드 카우프만이라는 유명했던 한 바텐더가 메리를 위해 레시피를 고안하고 이름을 붙였다.


 : 늘 그렇듯 대표사진은 좀 진하게 찍혔는데, 실제론 짙은 진분홍에 가까운 색이다. 빛 아래에서 잔을 통해 보면 형광빛처럼 느껴진다.


 : 아무래도 메리는 단맛을 좋아하지 않은 듯 하다. 사실 재료만 보고도 짐작하겠지만 쓴맛이 나는 대표적 칵테일이다. 그렇다고 압생트 수준은 아니고, 쌉싸름하다. 파인애플 쥬스가 많이 들어가는지라 향은 아주 그윽하게 난다. 어쩌면 색과 향에 비교해 정반대의 맛이 나는 것을 의도한지도 모르겠다. 화려하지만 씁쓸하기도 한 여배우의 삶을 말하려고 한 것일까? 상상해본다. 물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냥 너무 써서(..) 이런걸 좋아했다고 믿기 힘들어서 생각해봤다(압생트 같은거 정말 못마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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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크렌베리 쥬스 - 70ml

오렌지 쥬스 - 100ml

레몬 쥬스 - 10ml


가니쉬 : 오렌지 슬라이스 1개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칠링한 하이볼 글래스를 준비한다.

2. 각 재료를 쉐이커 하단부에 얼음(4 ~ 5개)과 함께 정량대로 넣는다.

3. 쉐이커를 닫고 양손으로 잡은 뒤, 8초가량 힘차게 쉐이킹한다. 

4. 쉐이커 내 음료를 록스 글래스에 거르지말고 전부 따른다.

5. 오렌지 슬라이스 1개를 음료에 넣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칵테일용 오렌지 쥬스는 펄프(건더기)가 없는 것을 선택한다.

※하이볼 글래스의 칠링은 얼음이 너무 많이 사용되므로 냉동실에 넣어놨던 잔을 사용했다(원래는 이게 전통적인 방법이다).



에피소드 : 일반 칵테일 레시피에서 기주(Base)만 빼는 버진계열 칵테일이다. 원본인 마드라스는 지금은 첸나이로 불리는 인도 항구도시의  전이름에서 따왔다. 또다른 유사레시피 칵테일인 시브리즈와 함께 유명하다.


 : 발색도 일반 마드라스와 유사한 색을 낸다. 대표사진은 선명한 붉은색으로 나왔지만, 실제론 제조 순서 사진 중 쉐이킹 이미지와 유사하다. 좀 탁한 느낌의 살구색에 가깝다.


 : 생각보다 단맛은 거의 없는 가벼운 새콤한 맛이다. 다른 버진 칵테일류처럼 마드라스에서 알콜맛만 빠진 형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크렌베리나 레몬 쥬스에 의해서 오렌지 맛이 약간 중화된 느낌의 맛이다. 특이한 느낌의 오렌지 쥬스맛이라도 표현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상당히 많은 하이볼 레시피에서 탄산이 첨가가 되는데, 단맛과 탄산을 싫어하는 경우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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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보드카 - 40ml

트리플 섹 - 15ml

레몬 쥬스 - 15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믹싱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믹싱 글래스를 닫고 쉐이커를 양손으로 잡은 뒤, 8 ~ 10초간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레몬 쥬스를 희석시켜 만들 경우, 잘못만들면 칵테일 맛에 영향을 크게 끼치므로 유의한다.



에피소드 : 러시아의 민속악기에서 이름을 따온 칵테일이다. 칵테일 자체는 브랜디를 기주로 하는 사이드카에서 기주(Base)만 보드카로 바꾼 경우다. 하지만 브랜디와 보드카는 갭이 크기 때문에 사뭇 다른 느낌의 칵테일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에서도 상세히 소개된 모양인데, 헤밍웨이처럼 사랑하는 칵테일을 책에 내비추고 싶은게 아니었나 싶다. 아래에 설명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신맛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선호받는 칵테일은 아니다.


 : 레몬때문에 생기는 옅은 탁함을 가진 투명한 빛이다. 온도가 낮을땐 석회수처럼 좀 더 탁한 느낌이 난다(대표 사진).


 : 톡 쏘는 신맛이다. 사이드카의 변형이기 때문에 맛은 약간 유사하지만, 보드카의 무향무취한 특성때문에 이 쪽이 더 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영향인지 아주 차갑게(..) 해달라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 칵테일은 다 칠링하기에 차가움보다는 빨리 마시는게 현명한 방법이다. 책에서 차갑게 해달라는 이유는 온도가 올라갈수록 신맛이 강해지는 특성(온도와 pH 상관관계)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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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아마레또 - 20ml

오렌지 쥬스 - 80ml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없음



제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록스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재료가 채워진 록스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섞어준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오렌지 쥬스는 펄프(건더기)가 없는 것을 택한다.

※소다수(탄산수)를 첨가한 형태의 레시피도 존재한다. 이 때의 레시피는 아마레또, 오렌지 쥬스, 소다수를 1:1:1.5 비율로 맞춘다(비율 1은 1온스(30ml)).



에피소드 : 이탈리아나 프랑스 등에서 하는 스포츠에서 이름을 따왔다. 프랑스어로는 Boules(불)이라 부르는 스포츠다. 여기에 사용되는 금속의 철구를 보치(Boccie, Bocce, Bocci) 이라 부른다. 검색하면 무슨 볼링의 일종이라 나오지만, 우리가 하는 그런 볼링의 룰과는 거리가 백만년은 떨어져 있다. 룰 자체는 컬링과 비슷한 부분도 있다. 2명씩 한팀을 짜서 코트를 기준으로 마주보고 팔리노라는 작은 공을 향해 각각 철구를 던지거나 굴려 가깝게 가면 점수가 높은 그런 종목이다. 컬링처럼 상대편 볼을 맞춰 튕겨내도 된다.


 : 오렌지 쥬스에 아마레또가 첨가된 형태기에 어두운 노란색을 띈다.


 : 아몬드 향이 향긋하게 나는 달콤한 쇼트 드링크다. 오렌지 쥬스가 일반적으로 가지는 신맛도 없어지고, 아마레또의 약간 쏘는 맛도 없어지면서, 달콤한 아몬드 느낌만 살아있는 칵테일이 된다. 알콜의 쓴맛은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도수가 5%정도로 매우 낮기때문에 술에 약한 사람들에게도 부담없는 칵테일이다. 갓파더 등을 만들고 남는 아마레또를 사용해보기 좋은 레시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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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화이트 럼 - 20ml

코코넛 럼(말리부) - 20ml

멜론 리큐어 - 10ml

레몬 쥬스 - 10ml

파인애플 쥬스 - 120ml


제조법 : 흔들기(Shaking)


가니쉬 : 없음




제조순서


1. 믹싱 글래스에 얼음을 채우고(4 ~ 5개),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2. 믹싱 글래스를 닫고, 쉐이커를 양손으로 잡고 8 ~ 10초간 힘차게 쉐이킹한다.

3. 차갑게 준비한 하이볼 글래스에 제조된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붓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마지막에 얼음을 걸러내는 하이볼 레시피라 평소 사용하는 하이볼 글래스와 용량이 안맞아 완성된 사진은 풋티드 필스너 글래스에 옮겨담고 찍었다.


에피소드 : 뭔가 단어가 애매한데, 조지 클린턴의 아토믹 도그라는 곡에서 따온듯 하다. 마약 중독 증세가 있던 조지 클린턴이 한 레코딩 세션 들어가서 즉석에서 가사를 넣었는데 주로 개소리(..)를 흉내내었다.


 : 농도 짙은 노란색이다. 화이트 럼을 레시피로 설정한데는 당연히 발색때문인 것도 있으므로 앰버 럼이나 다크 럼은 사용하지 말자. 멜론 리큐어는 색에 큰 영향을 못주지만 제품별로 발색도 비슷하므로 미도리같은 일반적인 것을 사용하면 된다.


 : 달콤하고 진한 바디감을 가진 칵테일이다. 넘길 때 아주 살짝 쌉싸름함도 느낄 수 있다. 맛의 결정에 생각외로 코코넛 럼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파인애플, 코코넛, 멜론의 단맛이 뒤섞긴 형태이나 거의 코코넛 럼의 단맛이다. 알콜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하이볼 레시피치고는 바디감도 무척 무겁다. 평소 치치나 피나콜라다 류의 칵테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무난히 입에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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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보드카 - 40ml

체리 브랜디 - 20ml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마라스키노 체리



제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록스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재료가 채워진 록스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섞어준다.

4. 마라스키노 체리를 넣어 장식한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마라스키노 체리는 가공처리된 체리로 파르페나 케이크 등에 쓰는 장식용 체리다. 일반 체리가 아니다.

좀 꽉 차 보이려고 140ml 록스 글래스를 사용했는데, 과정 중 젓기가 있기때문에 200ml 정도가 적당하다. ㅠ



에피소드 : 보드카 심플 컬러 레시피 시리즈 중 하나인 레드 러시안이다. 보드카 + 1종의 유색 리큐어인 이 레시피들은 온갖 것이 다 있을 수 있겠다 싶겠지만 맛도 고려하는지라 블랙, 화이트 외엔 레드, 그린 정도가 좀 알려져 있을 뿐이다.


 : 볼스 체리브랜디를 썼는데, 그냥 홍차색이 나와버렸다(..). 확실한 발색을 원한다면 색이 강한 브랜드의 체리브랜디를 사용하자.


 : 보드카와 1종의 리큐어가 사용될 경우, 보통 리큐어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리큐어가 가지는 단맛을 억제하는 레시피이다. 이 경우도 동일하게 체리의 향과 맛이 강하다. 물론 알콜 느낌도 꽤나 나지만(대략 25도~ 가량의 도수), 첫 맛을 제외하면 체리맛과 향이 지배적이다. 가니쉬와 함께 어우러져 아주 체리체리한 맛이다. 바디감도 가볍고 상큼한 느낌이다. 과일소주 같은 종류를 좋아한다면 이런 계열이 그 원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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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보드카 - 30ml

애플 리큐어 - 20ml

사과 쥬스 - 2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믹싱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믹싱 글래스를 닫고 쉐이커를 양손으로 잡은 뒤, 8 ~ 10초간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믹싱글래스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애플 리큐어는 다양한 제품이 있다. 사워 애플을 썼으나, 애플 퍼커나 만자나 베르데와 같은 제품들이 있다.

※조주기능사 레시피에선 사과 슬라이스가 가니쉬로 사용된다. 이렇게 만들 경우 사과 쥬스 대신 라임 쥬스를 쓴다.



에피소드 : 섹스앤더시티에서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유명세를 탄 칵테일이다.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칵테일(1990년대)이어서 그런지 레시피가 지나치게 다양하다. 과장하면 보드카와 애플 리큐어만 넣으면 나머진 뭘 넣든 애플 마티니라 부르는 것 같은 느낌마저 있다. 흔히 마티니 종류를 시킬 때 애플 마티니가 무난하다고 하지만 레시피의 다양함때문에 자신이 선호하는 레시피를 명확히 알고 주문하는 편이 좋다.


 : 사진이 좀 연두연두하게 나왔는데, 실제론 투명한 에메랄드 빛에 가까운 레시피이다. 말했듯이 레시피에 따라 색상이 다소 갭이 있지만 대부분은 풋사과의 색을 내고 있다.


 : 첫 입에 살짝 쓴 맛 후에 뒤따르는 사과의 달콤한 향과 맛이 어우러지는 칵테일이다. 이 레시피는 사과느낌이 아주 강하다. 보드카와 애플 리큐어때문에 도수는 그리 낮지 않지만(20도 가량 혹은 이하) 알콜 외에 맛과 향은 순수하게 풋사과의 느낌이다. 기주(보드카)의 무미무취한 특성이 특정 재료의 특징을 잘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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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파인애플 쥬스 - 50ml

오렌지 쥬스 - 50ml

레몬 쥬스 - 2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믹싱 글래스에 얼음을 채우고(3 ~ 4개),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2. 믹싱 글래스를 닫고, 쉐이커를 양손으로 잡고 8초가량 쉐이킹한다. 

3. 쉐이커 내 음료를 록스 글래스에 거르지말고 전부 따른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칵테일용 오렌지 쥬스는 펄프(건더기)가 없는 것을 선택한다.

※신데렐라는 보통 마티니 글래스에 각 쥬스를 1:1:1(각 20ml씩)로 넣는 레시피가 일반적이지만, 해당 레시피로 만들면 무지막지하게 시다.



에피소드 : 12시가 되면 집에 가야만 하는 숙녀를 위한 레시피일까? 비교적 유명한 무알콜 칵테일이다. 간혹 여럿이서 바에 가게 되거나 혹은 파티 자리에서 아무 것도 못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무알콜 칵테일이다. 셜리 템플과 더불어 인지도 높은 무알콜 칵테일이기에 혹시 그런 자리에서 알콜을 못마신다면 시켜볼만한 하다. 


: 노랑 계열의 쥬스만 사용되므로 아주 진하고 선명한 노란색을 가진다.


혹시 칵테일에서 파인애플 쥬스가 쓴맛을 내는 재료임을 알고 있는가? 세 쥬스 모두 과즙 100%로 제조된 것을 썼다면, 이 칵테일은 무지 시다(..). 차갑게 만들고, 공기를 넣기 위한 쉐이킹 기법 모두 신맛을 억제하기 위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일반적인 마티니 글래스 레시피는 더 시다. 그야말로 단 맛 제로의 비타민C 음료인 느낌. 

처음 레시피를 본 사람은 단순히 쥬스 3종 섞은건데 싶을 수 있을텐데, 사실 평소에 쥬스들을 섞어마시진 않지 않나? 이 칵테일은 3가지 쥬스의 특징 모두없이 시다. 아니 모두 있다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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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테킬라 레포사도 - 40ml

크렘 드 망뜨 - 20ml

라임쥬스 - 1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믹싱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믹싱 글래스를 닫고 양손으로 잡은 뒤, 8 ~ 10초간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믹싱글래스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테킬라는 호박빛깔의 레포사도 계열을 사용한다. 흔히 구할 수 있는 호세 꾸엘보가 대표적.



에피소드 : 남국풍 칵테일이 유행할 때 개발된 테킬라 베이스 칵테일로 역사가 길진 않다. 옐로 버드와 마찬가지로 조류의 이름을 따왔다. 엄밀히 따지면 진짜 모킹버드(흉내지빠귀)는 초록색이 아니다. 무슨 앵무새 죽이기 제목 논란의 한국도 아닌 외국에서 개발된 칵테일이 이런 실수를 했을까? 싶을 수 있겠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하늘에 큰 맹금류 보고 한눈에 "아~ 저건 솔개네, 저건 매군."하고 바로 알아차리는가? 무언가 소리를 흉내내는 새소리를 듣고 그냥 모킹버드(흉내내는 새)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가장 알기 쉬운게 초록색의 앵무새다. 따라서 이 칵테일에도 이런 이름이 붙었다.

간단하게 미국의 오래된 재즈 피아니스트인 램지 루이스의 테킬라 모킹버드란 앨범 표지를 보라. 당당히 앵무새를 그려놨다. 

물론 모킹버드는 당연히 흉내지빠귀가 맞지만 학술명(흉내지빠귀)으로서의 의미만이 아닌 단어 자체(흉내내는 새)의 의미로도 사용한다는 이야기이다.


 : 아주 맑고 투명한 초록색을 낸다. 그래스호퍼의 둔탁한 초록색이 아니다. 초록색 계열 칵테일 중 가장 발색이 선명하다.


 : 생각외로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한번쯤은 맛볼만 하다. 냉정히 말하면 민트라임맛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아무래도 마실 때 향은 민트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입안에서의 느낌도 민트 고유의 느낌이 난다. 미묘(?)한 달콤함과 더불어 살짝나는 신맛으로 알콜느낌은 별로 없지만 도수는 20도 가량으로 꽤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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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보드카 - 50ml

설탕 - 2티스푼


가니쉬 : 오렌지 1/4조각


제조법 : 빌드(Building) 후 젓기(Stirring)




조순서


재료 가공 - 오렌지 1/4조각을 다시 4등분 낸다. 얼음은 깨끗한 행주로 감싸고 머들러로 으깬다.


1. 록스 글래스에 오렌지와 설탕을 넣는다.

2. 머들러로 오렌지를 으깬다. 이 때 펄프(건더기)가 떨어져 나오지 않게 적당히 즙만 나오게 한다.

3. 록스 글래스에 으깬 얼음을 넣는다.

4. 록스 글래스에 보드카를 붓는다.

5. 바스푼으로 골고루 섞이게 저어준다.


재료재료 가공 - 1재료 가공 - 2순서 - 1

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사용하는 오렌지는 작을수록 좋다. 아주 작은 것을 쓸 경우 오렌지 1/2조각을 4등분 내어서 사용한다.



에피소드 : 소설과 영화로 유명한 클락워크 오렌지에서 이름을 따온 칵테일이다. 이름을 시각화하기 위해 노력한 칵테일이다. 말그대로 복잡한 시계태엽의 이미지를 으깬 얼음과 조각낸 오렌지로 표현한 것이다.

재료의 선택과 가공을 신경써야 하기에 만들기 어려운 칵테일이다. 좀 작은 오렌지와 이와 비슷한 크기의 으깬 얼음들로 꽉 채운다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야 한다. 사진 상 순서 3, 4의 느낌을 끝까지 간직하는 것이 잘만들어진 형태이다.


 : 물에 오렌지 쥬스를 탄 느낌의 색을 낸다. 으깨는 과정때문에 색에서는 그리 깔끔하지 못하다.


 : 만들때 시각적인 부분에 비중을 둬야하는 칵테일이기에 맛은 오렌지향을 가미한 보드카 맛이다. 따라서 맛까지 잡고 싶다면 좋은 보드카를 쓰는게 좋다. 으깨는 과정 때문에 오렌지 향은 확실하게 난다. 한마디로 알콜 느낌이 강하며, 과일향이 잘 버무려지지 않은 느낌이다. 플로팅 칵테일처럼 비쥬얼을 더 신경쓰는게 좋다. 으깬 얼음은 아무래도 빨리 녹기에 시간에 따라 알콜맛이 희석되는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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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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