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더스티 로즈 (Dusty Rose)

재료 :


체리 브랜디 - 30ml

크렘 드 카카오 화이트 - 20ml

생크림 - 20m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쉐이커 하단부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쉐이커 뚜껑을 닫고 양손으로 잡은 뒤, 10초가량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의 칠링용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 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붓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생크림은 굳이 거품을 낸 뒤 다시 냉각시킬 필요없이 바로 사용한다.



에피소드 : 색깔에서 이름을 따온 대표적인 칵테일이다. 실제로 비율을 발색에 좀 더 초점을 맞출 경우(체리 브랜디 양을 늘린다), 더스티 로즈로 알려진 색을 낼 수 있다.

컬러 네임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립스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상으로 여성들에겐 비교적 친숙한 단어일 것이다. 맛 또한 매우 달콤하고, 도수도 낮아 여성들에게 선호받는 칵테일 중 하나이다.


 : 이름처럼 탁한 빛이 도는 적갈색 계열이다. 메인 사진은 늘 그렇듯 조명 문제로 좀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순서 - 4의 사진 색과 가장 유사하다. 이름의 가치를 좀 더 살리고 싶다면 체리 브랜디의 양을 늘리자.


 : 처음 만들어 맛보았을 때는 어마어마한(?) 단맛에 다시는 만들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리뷰를 위해 다시 만들었는데, 역시나 독보적인 단맛을 뽐내는 칵테일 중 하나이다.

생크림 대신 우유를 사용하면 좀 덜할테지만 바디감에서 차이도 있고, 본래 낼려던 맛은 아닐테니 생크림을 항상 사용하는 편이다.

크림 리큐어와 생크림의 조합으로 인해 바디감이 매우 무겁고 맛이 입안에 오래 감돈다. 빠르게 마시다보면 단맛의 끝을 보여주는 느낌마저 든다. 굳이 생각해보면 아무런 맛이 안나는 빵과 같이 먹기에 나쁘지 않을 듯 하다.

향은 체리 브랜디로 인해 마실 때나 향만 맡을 때 모두 체리향이 번진다. 도수는 약 10도 가량으로 낮고, 알콜 또한 매우 느끼기 힘들다.

평소 단맛을 좋아한다면 이러한 단맛도 한번쯤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해볼겸 맛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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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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