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깔루아 밀크 (Kahlua Milk)

재료 :


깔루아 - 30ml

우유 - 90 ~ 120ml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없음




제조순서


1. 록스글래스 혹은 하이볼 글래스에 얼음을 채워 준비한다.

2. 깔루아 30ml를 준비된 글래스에 붓는다.

3. 우유를 적당량 깔루아와 섞이지 않게 부어준다.

4. 스푼을 이용해 완전히 섞어준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에피소드 : 깔루아 밀크가 워낙 유명한 탓에 커피 리큐어(커피 술)하면 깔루아라고 부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나의 커피 리큐어 브랜드일뿐, 실제론 수많은 커피 리큐어가 존재하며 종류마다 향과 맛에서 차이가 있다.


칵테일의 유명세가 큰 탓에 깔루아와 깔루아 밀크를 혼동하거나;; 깔루아 자체 도수가 20도라고 하면 놀라고들 한다(그나마 이것도 과거보다 도수를 낮춘 것이다). 보통 20도=소주란 생각이 큰 탓인데, 희석 소주와 리큐어계열은 비교하기 적합하지 않다.


보통 해외 주류회사에서 신상품을 홍보할 때 괜찮은 레시피(자신들이 생각할 때)를 제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깔루아 밀크는 해당 부분에서 나름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칵테일은 전통적인 칵테일 소개 레시피들에서는 종종 빠지곤 한다(국내 인지도와 달리 아주 유명하진 않다).


색 : 커피우유 색깔이다. 우유를 먼저 넣으면 깔루아가 밑으로 가라앉으며 묘한 얼룩처럼 퍼지기도 한다(하지만 칵테일은 기주를 먼저 넣는게 원칙이다).


맛 : 역시 커피우유 맛이다. 얼음과 우유의 양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5%이하의 도수를 가진다(깔루아의 도수 20%에서 우유 첨가에 의한 총량변화를 도수로 계산할 수 있다). 편의점 같은데서 파는 머드쉐이크 보드카로 알려진 음료와 비슷한 맛이지만 깔루아 밀크는 향이나 맛에서 알콜이 느껴지지 않는다. 위의 레시피처럼 우유를 120ml(4온스)이상 넣은 경우는 넉넉하게 하이볼 글래스를 쓰고 보통 1:3 레시피에서는 록스글래스에 제조하는게 일반적이다. 여러잔 마시기 좋은 칵테일이지만 알콜 함유가 아예없는 수준은 아니므로 평소 맥주 주량을 생각해서 마시면 적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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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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