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탄산'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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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01 불 프로그 (Bull Frog)
  2. 2018.07.21 불스 아이 (Bull's Eye)
  3. 2018.05.27 하이랜드 쿨러 (Highland Cooler)

재료 : 


보드카 - 40ml

레몬라임 소다 - 140ml


가니쉬 : 라임 1/8조각(웨지)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얼음을 채운 하이볼 글래스를 준비한다.

2. 보드카와 레몬라임 소다를 정량대로 하이볼 글래스에 넣는다.

3. 바스푼으로 10초가량 저어준다.

4. 라임을 웨지 형태로 잘라서 음료에 즙을 짜넣고 바로 넣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라임을 즙을 짜 넣을 때 너무 과하게 눌러 펄프(건더기)가 떨어져 나오지 않게 주의한다.

※레몬라임 소다는 레몬라임 소다로 나오는 제품이나 세븐업, 스프라이트 등을 사용하면 된다(물론 제품에 따라 맛의 차이가 날 수 있다). 아니면 직접 레몬라임 농축액을 탄산수에 희석해서 만들어도 되지만 어지간히 자신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피소드 : 어떻게 이러한 이름이 붙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이름 자체는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황소 개구리라는 의미이다. 투명한 용액에 라임이 덩그러니 떠 있는 모습을 보고 붙은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레몬라임 소다가 사용되는 칵테일 중에서도 사용량이 많고, 기주도 보드카이기 때문에 사용되는 레몬라임 소다의 영향을 받는다. 보통 세븐업이나 스프라이트가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상용화 제품들임에도 맛이 자주 바뀐다는 얘기가 많아 레몬라임 소다를 직접 만들기도 하는데, 사실 직접 만드는 것도 편차가 적진 않을 것이다.

어차피 요즘에는 모든 재료가 만드는 곳이 많아졌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맛을 내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재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불 프로그는 투명하다. 다만 레몬라임 소다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 색이 전혀 다를 수 있다.


 : 여름에 마시기 좋은 심플 롱드링크 칵테일답게 청량함과 달콤함이 감도는 칵테일이다. 스프라이트를 보고 그냥 음료수 맛이겠군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물론 스프라이트 혹은 세븐업의 맛이 강하지만 사용된 라임으로 인해 첫 향은 되려 쓰다. 알콜과 함께 뒤섞여 쓴맛을 꽤 내는 편이다. 얼음과 알콜, 라임의 조화로 레몬라임 소다의 느낌은 생각보다 훨씬 억제된다.

물론, 매우 가볍고 적당히 달달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임에는 틀림없으나 레몬라임 소다에 의한 맛 뿐이라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이렇게 설명은 했지만 여름날 가볍게 취기가 오르도록 알콜도 약한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긴 하다. 살짝 취하기 좋은 칵테일은 찾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롱드링크 칵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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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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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오렌지 쥬스 - 40ml

설탕 시럽 - 10ml

진저 에일 - 130ml


가니쉬 : 오렌지 슬라이스 1개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하이볼 글래스에 얼음을 넣는다.

2. 각 재료를 하이볼 글래스에 정량대로 넣는다.

3. 바 스푼으로 음료를 10초 가량 저어준다.

4. 오렌지 슬라이스 1개를 음료에 넣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칵테일용 오렌지 쥬스는 펄프(건더기)가 없는 것을 선택한다.

※설탕 시럽은 가루 설탕 1티스푼으로 대체해도 된다.



에피소드 : 이름 자체는 상당히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그대로 직역하면 황소의 눈이라는 의미다. 보통 다트에서 정중앙을 맞추는 경우를 불스 아이라고 부른다. 이것이 응용되어 어떤 과녁의 중앙을 맞출 때도 쓰인다.

어떤 것이 사백안(이중 동그라미)의 형상을 나타내는 경우에도 불스 아이라고 한다.

19세기 말에 개발된 이 칵테일은 어디서 이름이 유래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오렌지 슬라이스를 쓰는 건 불스 아이에 대한 은유겠지만 오래된 다른 칵테일처럼 어떻게 지어진 이름인지는 알 수 없다. 무알콜 칵테일 중 가장 오래된 레시피 중 하나이다.


 : 상당히 불투명한 레몬 색깔이다. 오렌지 쥬스의 색이 진저에일에 의한 중간 발색으로 볼 수 있다. 오렌지 쥬스의 탁함이 살아있어 얼핏보면 바디감이 있을 듯한 탁한 색이다.


 : 가벼운 에이드 맛이다. 진저에일과 오렌지 쥬스의 맛 중에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미묘한 맛이 난다. 단맛도 생각보단 강하지 않고, 탄산의 느낌도 칵테일답게 옅어진다. 어떤 맛이 크게 강하지 않아 질리지 않는 맛이다. 탁한 빛깔과 달리 바디감도 일반 탄산수정도로 가볍고, 넘길때 탄산때문에 부담되는 면도 작다. 자극적이고, 아주 달콤한 롱드링크 칵테일들이 많은데, 불스 아이는 질리지 않는 맛과 가벼운 느낌으로 오래된 역사에서 살아남을 이유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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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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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스카치 위스키 - 40ml

설탕 시럽 - 10ml

레몬쥬스 - 10ml

진저에일 - 12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얼음을 채운 하이볼 글래스를 준비한다.

2. 스카치 위스키와 레몬쥬스, 설탕 시럽을 정량대로 하이볼 글래스에 바로 넣는다.

3. 진저에일을 채워넣는다

4. 바스푼으로 10초가량 저어준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설탕시럽 대신 가루설탕을 1티스푼 넣어주는 경우, 2번 과정에서 미리 한번 저어서 섞어준다. 칵테일이 대개 그렇듯 약간씩 다른 레시피도 있는데, 앙고스투라 비터스를 몇방울 넣기도 한다.



에피소드 : 하이랜드는 스코틀랜드에서도 가장 북부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름때문에라도 꼭 스카치 위스키를 사용하자(어차피 한국에 유통되는 메이저 위스키는 스카치가 대부분이기도 하고).


 : 밝은 황금색이 난다. 하이볼 레시피가 일반적으로 그러하듯, 얼음의 녹음에 따라 점점 색은 옅어진다.


 : 약간 브랜디 하이볼과 비슷할 것만 같은데, 이 쪽이 훨씬 입맛을 덜 탄다. 청량감 있고 달달한 맛이 난다. 레몬쥬스나 위스키의 느낌은 거의 없는 청량음료 맛이다. 달달하다고는 했지만 과하지 않고, 어느 쪽으로도 치우지지 않은 맛이다. 바디감은 좀 옅고, 브랜디 하이볼과 마찬가지로 목넘김때 탄산 느낌이 상당히 억제된다. 평소 꼬냑보다 위스키를 선호한다면 여름에 시원한 레시피를 원할 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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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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