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쇼트 드링크' 태그의 글 목록

'쇼트 드링크'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8.10.21 올드 패션드 (Old Fashioned)
  2. 2018.08.30 바나나 블리스 (Banana Bliss)
  3. 2018.07.18 갓 마더 (God Mother)
  4. 2018.06.18 사이드 카 (Side Car)

재료 :


버번 위스키(혹은 라이 위스키) - 45ml

앙고스투라 비터스 - 4 ~ 5방울

물(일반 생수) - 몇 숟갈

각설탕 - 1개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오렌지 껍질, 마라스키노 체리



제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각설탕을 올리고, 그 위에 앙고스투라 비터스를 4 ~ 5방울 붓는다.

2. 적당히 녹고 남은 각설탕을 록스글래스에 넣고, 머들러로 으깬다.

3.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채우고, 스카치 위스키 혹은 라이 위스키를 45ml(1.5온스)가량 붓는다.

4. 물을 바스푼으로 몇 숟갈(단위로 표현하면 Dash라고 쓴다) 넣는다.

5. 바스푼으로 10초가량 섞어준다.

6. 오렌지 껍질을 록스 글래스 위에서 즙을 짜낸 뒤 넣어주고, 마라스키노 체리를 넣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순서 - 4순서 - 5순서 - 6

※각설탕과 앙고스투라 비터스가 함께 사용되는 칵테일들은 대개 저런식으로 넣는데, 전용 도구까지 있다. 하지만 어떤 것을 사용하든 순서 - 1의 사진과 같은 형태로 구성하면 된다. 조주기능사 시험에선 바로 잔에 넣고 실시한다.

※해당 칵테일은 IBA에서도 버번 혹은 라이 위스키를 둘 다 이용하는데, 바에서 주문한다면 미리 얘기하는 편이 좋다.

※물은 보통 순서 - 4처럼 바스푼으로 몇 숟갈 넣지만, 취향에 따라 20ml 정도까지도 물을 넣을 수 있다. 조주기능사 시험에서는 소다수를 1/2온스 사용한다.

※마라스키노 체리는 일반 체리가 아닌 디저트나 칵테일에 사용되는 가공 체리이다.

※조주기능사 시험에선 오렌지 슬라이스와 체리를 칵테일 픽을 사용하여 고정한뒤 음료에 넣지 않는다.



에피소드 : 1900년대 초에 개발된 칵테일이다. 단어의 의미는 구식이라는 의미의 형용사이다. 이러한 이름이 붙은 이유는 올드패션드 개발 이전에 유행했던 토디(Tody)와 비슷한 맛이 나는 칵테일이라서인데, 옛 추억을 떠올리는 맛이라는 의미이다.

꽤나 유명한 칵테일 중 하나로, 작곡가 겸 가수였던 콜 포터가 자신의 노래에서 자주 언급한 것으로 인하여 꽤나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보통 칵테일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강한 맛 탓에 꺼려지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큰 인기가 있는 칵테일은 아니지만, 마르가르타처럼 전용잔까지 있는(해당 글에 사용된 잔) 칵테일이다. 물론 대다수 록스 글래스 칵테일에 올드패션드 잔이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생산되는 많은 록스 글래스가 올드패션드 글래스 형태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칵테일이니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맛보길 추천한다. 


 : 재료들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용된 위스키의 색이 약간 옅어진 정도의 색을 나타낸다.


 : 기본적으로는 독한 술에 물을 타마시는 스카치 워터처럼 맛 또한 어느 정도 그런 종류와 유사하다.

이렇게 물을 타면 옅어지는 기주(Base)의 맛과 풍미를 설탕과 앙고스투라 비터스를 이용하여 보완하는 형태이다. 위스키를 좀 더 가볍게 즐기면서도 기주와는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칵테일이다.

물은 원래 일반적으로 생수를 아주 조금 넣는데, 상술했듯이 20ml정도까지 넣어서 희석시키기도 한다.

도수도 사용되는 물의 양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하지만 대개 25도이상을 가지기에 가볍게 여러잔 즐길만한 종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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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꼬냑 - 50ml

크렘 드 바나나 - 15ml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없음



제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록스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재료가 채워진 록스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8 ~ 10초간 섞어준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꼬냑이 없다면 일반적인 브랜디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에피소드 : 더없는 기쁨이라는 의미의 Bliss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칵테일이다.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 몇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다. 초콜릿 블리스 또한 비슷한 계열의 칵테일이다.

비율을 1 : 1로 가져가는 레시피 또한 존재한다. 크림 리큐어의 비율에 따라 단맛의 강도가 달라지므로 본인이 선호하는 맛의 비율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칵테일이다.


 : 짙은 꼬냑빛과 밝은 노란색의 크렘 드 바나나가 섞여 황금빛을 낸다. 얼음이 녹음에 따라 알콜층과 뒤섞이는 물결 모양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물론 사용되는 꼬냑에 따라 색상의 차이가 다소 있는 편이다.


 : 이름도 그렇고, 크림 리큐어가 쓰이기에 단맛이 강한 칵테일이라 생각하고 지나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바나나 블리스는 단맛이 생각보다 약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단맛이 없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향은 크렘 드 바나나의 향이 감돌지만 맛은 전반적으로 사용된 꼬냑의 맛이 약간 누그러진 느낌이다. 꼬냑 특유의 부드러움은 다소 줄어들지만 쓴맛 또한 덜해져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크렘 드 바나나의 맛과 향은 아주 옅게 번지는 수준이라(본 칵테일에선 크림 리큐어의 끈적임도 없다) 이름과 재료를 보고 뭔가 흠칫했다면 우려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크렘 드 바나나의 비율을 높인다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스트레이트가 아닌 꼬냑을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하며, 크렘 드 바나나의 처치(?)가 곤란하다면 추천해볼만한 칵테일이다. 다소 높은 도수와 쓴맛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단맛을 꺼리는 사람들에게도 무난히 추천할만한 심플 쇼트 드링크 칵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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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보드카 - 35ml

아마레또 - 35ml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없음



제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록스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재료가 채워진 록스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8 ~ 10초간 섞어준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본 레시피는 IBA(국제바텐더협회) 기준으로 작성했으나, 갓파더와 마찬가지로 단맛을 줄이고자 2:1비율의 레시피도 많이 만들어진다.



에피소드 : 갓파더와 마찬가지로 의미는 원래 기독교에서 쓰이던 용어이다. 부모가 아닌 종교적인 선생님을 지칭하는 단어였다.

칵테일에선 이름 그대로 갓파더와 함께 짝을 이룬다. 레시피도 기주(Base)인 위스키를 보드카로 바꾼 것 뿐이다.

그럼에도 IBA에 나란히 소개되고 있다. 물론 존 콜린스와 진피즈도 별반 다르지 않음에도 같이 소개되는 마당에 무슨 의미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주 오래된 클래식 레시피가 아님에도 굳이 별도로 소개하는 것은 기주에 의한 풍미 변화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면에는 아마레또라는 훌륭한 소재가 있음은 틀림없다.


 : 색은 보드카때문에 갓파더보다 옅다. 얼음이 좀 녹은 후의 갓파더 색이랄까. 보리빛깔로 맥주색과 유사하다.


 : 갓파더와 유사하게 달콤한 아몬드 맛과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넘긴 후 뒷맛으로 쌉쌀한 맛을 낸다. 하지만 보드카의 특성 때문에 아마레또의 향과 맛이 갓파더에 비해 더욱 강하다. 아마레또 때문에 바디감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갓파더와 유사하다.

보통 보드카 + 리큐어 형태로 이루어지는 숏트링크 칵테일은 무향무미한 보드카가 리큐어의 풍미를 살리면서 도수를 떨어뜨리지 않는데 그 핵심이 있다. 물론 다른 목적으로 스카치 워터처럼 독주에 물을 타서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맛과 향을 억제해서 마시기 편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칵테일에서 보드카는 마치 물처럼 맛과 향을 희석시키지만 도수를 유지시키거나 혹은 올리고, 동시에 사용되는 리큐어의 단맛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갓마더는 갓파더와는 달리 아마레또 고유의 맛을 더 잘 느끼게 해준다(물론 대다수의 보드카 + 리큐어에 해당한다). 따라서 아마레또의 종류에 따라 맛이 크게 좌우되는 칵테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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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꼬냑 - 40ml

트리플 섹 - 15ml

레몬 쥬스 - 15ml


가니쉬 : 오렌지 껍질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쉐이커 하단부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쉐이커 뚜껑을 닫고 양손으로 잡은 뒤, 10초가량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의 칠링용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 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붓는다.

5. 음료에 오렌지 껍질을 짜서 즙을 넣고 껍질도 넣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IBA(국제바텐더협회) 기준은 50ml의 꼬냑, 트리플 섹 20ml, 레몬 쥬스 20ml를 사용하고, 가니쉬를 사용하지 않는다.

※조주기능사 실기에선 가니쉬 없이 브랜디, 트리플 섹 30ml(1온스)씩과 레몬 쥬스 7.5ml(1/4온스) 사용된다. 조주기능사 시험에서 브랜디는 꼬냑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이 레시피가 신맛이 덜하다.



에피소드 : 단어 자체는 지금은 보기 힘든 오토바이 조수석을 지칭하는 단어 사이드 카에서 따왔다. 20세기 초기를 다룬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많이 알려진 기원은, 파리 혹은 칸에 있던 어느 프랑스 궁전에서 만든 레시피라고 한다. 이름의 기원은 파리 해리스 바에 항상 사이드 카를 몰고 오던 장교를 기리며 붙였다고 알려져 있다.


 : 레몬 쥬스나 트리플 섹은 발색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재료기에, 기주인 꼬냑의 색이 조금 옅어지는 형태이다. 물론 꼬냑의 색을 따르기에 특정하긴 힘들지만, 주로 오렌지 빛깔을 띄는 경우가 많다.


 : 신맛이 주된 맛이다. 하지만 다른 기주(Base)들에 비해 꼬냑은 특유의 향과 풍미가 강하기에 화이트 레이디(진)나 발랄라이카(보드카) 등 보다 신맛은 덜한 편이다. 꼬냑 특유의 부드러움과 뒤에 오는 시큼함이 특징이다. 특히 발랄라이카와 비교하면 시간에 따라 신맛이 강해지는 특성도 훨씬 덜하다. 꼬냑은 애초에 알콜 느낌이 강하진 않지만 칵테일로 만들면 더욱 알콜 느낌이 없어진다(물론 도수는 약 20도가량 된다). 신맛이 주되다고는 했으나, 상술했듯이 꼬냑의 부드러움이 강하기에 부담이 거의 없다. 다른 베리에이션(발랄라이카, 화이트 레이디, XYZ)들보다 훨씬 편함과 동시에 가장 유명한 이유를 보여준다.

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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