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붉은색' 태그의 글 목록

'붉은색'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6.15 뉴욕 (New York)
  2. 2018.06.13 플라밍고 (Flamingo)
  3. 2018.06.04 레드 러시안 (Red Russian)

재료 :


버번 위스키 - 45ml

라임 쥬스 - 15ml

설탕 - 1티스푼

그레나딘 시럽 - 반 티스푼


가니쉬 : 레몬 껍질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쉐이커 하단부에 가니쉬를 제외한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뚜겅을 닫고 양손으로 잡은 뒤, 8 ~ 10초간 힘차게 쉐이킹한다.

4. 마티니 글래스의 칠링용 얼음을 버리고, 쉐이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 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붓는다.

5. 완성된 음료에 레몬껍질을 꼬아서 넣어준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사용된 레시피는 조주기능사 레시피와 동일하다. 실기 때 반스푼같은 경우 심사위원이 일일이 체크할 수 없는 부분으로 레시피는 완벽히 외우되 실기 때 너무 정량을 맞추려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레몬껍질과 가루 설탕을 쓰지 않고, 그레나딘을 10ml로 높이는 레시피도 있다. 이 경우에는 발색을 조절할 수 없다. 단, 시간에 따른 시큼한 맛은 덜해지는 레시피이다.



에피소드 : 미국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미국 동부 대도시의 이름을 딴 칵테일이다. 뉴욕의 일출이나 일몰 무렵의 붉은 하늘빛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사실 뉴욕만의 하늘색일리는 없기에 뭔가 그냥 흔한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 신경써서 만들지 않는 이상 그냥 빨간색이다. 그레나딘이 들어가는 경우, 색의 결정은 그레나딘의 농도에 의해 정해진다할 정도로 발색이 강하다. 그래서 넣으면 일단 색은 빨강이다. 실제로 그레나딘을 조금만 써서 석양 빛을 표현(..)해야하는데, 사실 그레나딘 시럽을 1 ~ 2방울 정도 넣는다는 느낌으로 넣어야 적절하게 발색이 이루어진다.


 : 맛 밸런스가 괜찮은 칵테일이다. 첫 맛은 단맛과 시큼한 맛의 조화가 적절하여 두가지 맛 모두 느낄 수 있다. 적은 양의 그레나딘이 들어감에도 놀라우리만치 시럽의 향과 느낌이 잘 살아있다. 물론 위스키의 쌉쌀함도 여전히 느낄 수 있다. 도수는 20도이하로 비교적 평범하지만 기타 재료들 덕분에 알콜맛은 별로 없다. 다만, 차가움이 가실수록 라임 쥬스의 맛이 좀 짙어지는 경향이 있어 단맛은 점점 줄어든다. 나중에는 그레나딘은 향만 남고, 알콜맛과 시큼한 맛이 주를 이루게 된다.

'칵테일 > 위스키 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드 패션드 (Old Fashioned)  (0) 2018.10.21
러스티 네일 (Rusty Nail)  (0) 2018.06.26
갓 파더 (God Father)  (0) 2018.06.15
롭 로이 (Rob Roy)  (0) 2018.06.12
하이랜드 쿨러 (Highland Cooler)  (0) 2018.05.27
Posted by Regin
,

재료 :


화이트 럼 - 40ml

파인애플 쥬스 - 120ml

라임 쥬스 - 10ml

그레나딘 시럽 - 1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조순서


1. 칠링한 하이볼 글래스를 준비한다.

2. 각 재료를 쉐이커 하단부에 얼음(4 ~ 5개)과 함께 정량대로 넣는다.

3. 쉐이커를 닫고 양손으로 잡은 뒤, 8초가량 힘차게 쉐이킹한다. 

4. 쉐이커 내 음료를 하이볼 글래스에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따른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잔 용량이 맞지 않아 풋티드 필스너 글래스를 사용했다.

※칠링은 냉장고에 넣어놓던 얼음으로 칠링하던 상관없다.



에피소드 : 조류의 이름을 따온 칵테일 중 하나이다. 흔히 홍학으로 많이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클래식하거나 유명한 칵테일이 아니기에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는데, 새이름의 칵테일이 많은 남국풍 레시피(럼, 테킬라 베이스)를 선택하였다. 홍학이 그 쪽 지역에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따라서 바에 가서 주문하면 모르거나 다른 레시피 중 하나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맘에 든다면 레시피를 외워두자.


 : 탁한 붉은색이다. 탁한 느낌은 파인애플 쥬스때문에 그러한데, 덕분에 빛 아래에서 잔을 통해 보면 형광 느낌도 난다.


 : 종종 파인애플 쥬스가 들어가는 레시피에 쓴맛을 자꾸 언급해서 무조건 그러한 맛이 날거라는 듯한 뉘앙스가 풍기겠지만, 쥬스의 양이 다른 재료의 배 이상의 조건에서는 꼭 그렇지는 않다. 보조적 재료로써 기주(Base)보다 적은 양이 첨가식으로 쓰일 때 과당이 가지는 단맛보다는 알콜과 파인애플의 섬유질 등에 의한 쓴맛이 강해지는 것 뿐이다. 본 칵테일은 과당 + 시럽의 조합 덕분에 달콤한 편이다. 대체로 달콤하고 살짝 쌉쌀한 맛이다. 그리 진한 맛도 아니며, 아주 가벼운 느낌도 아닌 적당함이 있다. 재료의 맛 변화를 관측할 때 메리 픽포드와 플랑밍고를 나눠마셔보면 같은 재료가 농도에 따라 다른 맛을 내는 것을 느끼기 좋다.

'칵테일 > 럼 베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퀴리 (Daiquiri)  (0) 2018.06.26
쿠바 리브레 (Cuba Libre)  (0) 2018.06.16
메리 픽포드 (Mary Pickford)  (0) 2018.06.10
아토믹 도그 (Atomic Dog)  (0) 2018.06.05
바나나 다이퀴리 (Banana Daiquiri)  (0) 2018.05.12
Posted by Regin
,

재료 : 


보드카 - 40ml

체리 브랜디 - 20ml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마라스키노 체리



제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록스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재료가 채워진 록스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섞어준다.

4. 마라스키노 체리를 넣어 장식한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마라스키노 체리는 가공처리된 체리로 파르페나 케이크 등에 쓰는 장식용 체리다. 일반 체리가 아니다.

좀 꽉 차 보이려고 140ml 록스 글래스를 사용했는데, 과정 중 젓기가 있기때문에 200ml 정도가 적당하다. ㅠ



에피소드 : 보드카 심플 컬러 레시피 시리즈 중 하나인 레드 러시안이다. 보드카 + 1종의 유색 리큐어인 이 레시피들은 온갖 것이 다 있을 수 있겠다 싶겠지만 맛도 고려하는지라 블랙, 화이트 외엔 레드, 그린 정도가 좀 알려져 있을 뿐이다.


 : 볼스 체리브랜디를 썼는데, 그냥 홍차색이 나와버렸다(..). 확실한 발색을 원한다면 색이 강한 브랜드의 체리브랜디를 사용하자.


 : 보드카와 1종의 리큐어가 사용될 경우, 보통 리큐어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리큐어가 가지는 단맛을 억제하는 레시피이다. 이 경우도 동일하게 체리의 향과 맛이 강하다. 물론 알콜 느낌도 꽤나 나지만(대략 25도~ 가량의 도수), 첫 맛을 제외하면 체리맛과 향이 지배적이다. 가니쉬와 함께 어우러져 아주 체리체리한 맛이다. 바디감도 가볍고 상큼한 느낌이다. 과일소주 같은 종류를 좋아한다면 이런 계열이 그 원조라고 볼 수 있다.

Posted by Re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