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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09 프레리 파이어 (Prairie Fire)
  2. 2018.05.29 푸스 카페 3단 (Pousse Cafe 3Layer)

재료 :


테킬라 블랑코 - 30ml

타바스코 소스 - 2 ~ 3방울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샷 글래스를 준비한다.

2. 테킬라 블랑코를 바로 샷 글래스에 붓는다.

3. 타바스코 소스를 테킬라 위에 2 ~ 3방울 떨어뜨리고 가라앉길 기다린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샷 글래스는 보통 45ml 정도 용량을 가지는 것을 준비한다.



에피소드 : 주로 테킬라 아녜호를 이용하는 스트레이트 테킬라(소금, 샷, 라임)와 달리, 다소 밋밋한 느낌의 테킬라 블랑코를 마시기 위한 칵테일 레시피이다. 프레리 파이어 외에도 몇가지 다른 형태의 샷 테킬라 칵테일이 존재한다.

색상의 조화때문에 캑터스 플라워(Cactus Flower)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마신 뒤에 오는 느낌을 잘 표현해주는 프레리 파이어(들판의 불꽃)라는 이름을 개인적으로는 더 선호한다. 아가베는 선인장이 아니기도 하고..


 : 바닥에 타바스코 소스가 깔리면서 일종의 레이어드 칵테일처럼 된다. 바닥은 은은한 주황빛을 띈다.


: 마시기 전 향부터 타바스코 향이 알싸하게 풍긴다. 샷 글래스 칵테일이므로 마시는 법은 원샷이다. 타바스코의 매운 맛이 테킬라와 함께 배가 되어 입안 가득 확하고 얼굴을 달아오르게 한다. 매우 강한 독주와 비슷하게 내려갈 때도 식도의 매운 느낌이 그대로 살아서(..) 장까지 간다. 물론 타바스코 양을 약간 조절하면서 매운 느낌 정도를 조절한다. 독하다곤 해도 바카디 151 수준의 독주 느낌은 아니지만 다소 밋밋할 수 있는 테킬라 블랑코를 마실 때 종종 써볼만한 레시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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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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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그레나딘 시럽 - 1/3part

크렘 드 망뜨(민트) - 1/3part

브랜디 - 1/3part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띄우기(Floating)



조순서


1. 코디얼 글래스(리큐어 글래스)를 준비하고 그레나딘 시럽을 잔의 1/3까지 채운다. 이때 잔의 옆면에 시럽이 묻지않게 주의한다.

2. 바스푼 면으로 크렘 드 망뜨를 떨어트리며 붓는다.

3. 크렘 드 망뜨 층 위에 바스푼 반대면으로 브랜디를 떨어트리며 붓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리큐어 글래스라고도 불리는 코디얼 글래스는 꽉 채워야 1온스가 나오는 잔이다. 밑이 좁아지는 형태기에 서빙도 고려하여 각 재료를 8, 9, 10ml 가량 쓴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조주기능사 매뉴얼을 고려하여 코디얼 글래스를 썼지만 일반적인 샷 글래스로 만들어도 문제없다 샷 글래스는 보통 45ml정도이므로 각 10ml씩 정량한다.



에피소드 : 디저트 칵테일로 식후 커피를 마신 다음 제공되는 칵테일이다. 조주기능사 레시피를 고려하여 3층을 예시로 만들었지만 5층, 7층도 존재한다. 그 때의 재료는 아주 고정적이진 않고, 비중을 고려하여 띄운다. 그레나딘 시럽은 비중이 매우 무겁기때문에 거의 항상 첫번째 층으로 쓰인다.

층을 7단까지 내는 경우, "푸스 카페 레인보우"라고 부르는데 비중를 이용하여 만들기에 딱히 무지개 색깔은 아니다. 재료도 고정적이진 않다. 비중차를 이용한 플로팅 칵테일을 뭉뚱그려 푸스 카페로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층을 많이 낼수록 재료가 기괴해지기 때문에 맛 또한 점점 뭔지 알 수 없는 맛이된다. 정말 원하는 경우가 아니면 바에서 굳이 이런걸 시켜 바텐더를 괴롭히지 말자(..). 물론 보통은 재료가 없다고 답할 것이다.


 : 플로팅 칵테일은 각 층이 재료의 색을 유지한다.


 : 슈터 칵테일인 만큼 원샷으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데, 브랜디 덕분에 마실 때 확하고 알콜 기운이 올라온다. 근데 크렘 드 망뜨와 그레나딘이 달기때문에 마셔보면 그냥 좀 조잡하다. 딱히 아주 달거나 쓰지는 않다. 눈으로 마시는 칵테일이라는 얘기가 있는만큼 맛은 그냥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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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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