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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20 드라이 마티니 (Dry Martini)
  2. 2018.05.25 혼다리비아 (Hondarribia)

재료 :


드라이 진 - 60ml

베르무트 드라이 - 10ml


가니쉬 : 그린 올리브 혹은 레몬 껍질


제조법 : 젓기(Stirr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믹싱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믹싱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8 ~ 10초간 저어준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믹싱 글래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5. 그린 올리브 혹은 레몬 껍질로 장식한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레몬 껍질을 가니쉬로 선택할 경우 짜서 즙을 낸 뒤 넣는다. 하지만 조주기능사 시험땐 꼭 올리브를 쓰자.

엑스트라 드라이 마티니는 진 70ml와 베르무트 드라이 10ml를 쓴다. 단순히 마티니라고 말할 경우, 3:1비율이다.



에피소드 : 가장 유명한 칵테일을 꼽으라면 여지없이 1순위를 다투는 칵테일이다.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도 좋아했고, 영화에서도 자주 나오기에 일일히 나온 영화를 언급하기 힘들 정도이다. 다만 007시리즈를 보고와서 젓지말고 흔들어서(..)라고 주문하진 말자. 거기 나오는건 보드카 마티니라 원래 쉐이킹한다.

문제는 레시피가 지나치게 다양하다. 초콜릿 마티니같은 변형을 제외하더라도, 가장 보편적인 본 글의 드라이 마티니조차도 비율에 따라 이름이 달라질 정도다.

마티니와 모히토를 시켜보면 바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종종 있으나, 냉정히 따지면 불공평한 얘기이다. 마티니의 맛은 진에 좌우되기에 마티니용 진을 따로 해두는 가게가 많지만, 그럼에도 호불호가 심각하다(손님이 비율에 따른 이름의 차이를 모르고 그냥 마티니라고 시킨다면 더더욱). 모히또는 솔직히 바텐더의 정성을 보는 칵테일라고 말할 수 있다. 위 얘기는 실제론 서비스 대응에 관련된 얘기에 가깝다.

유명한 칵테일이지만, 평소 진(Gin)에 대해 자주 맛보는 사람들에게나 추천할만한 칵테일이다.


 : 칵테일 중 가장 투명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주의 비율이 이처럼 높은 종류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투명함조차 마티니의 미덕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글에서는 단순히 칵테일을 위해서 나온 저렴한 진을 사용했다. 저렇게 만들면 맛은 기대할게 못되는 칵테일이다. 제조비율을 보면 알겠지만 기주의 맛에 매우 크게 좌우된다. 하지만 대체로 씁쓸하고 독한 맛은 어디가지 않는다. 베르무트는 향만 내는 수준이다. 기주에 영향을 받지만 도수도 젓기 방법과 합쳐져서 30도 수준을 유지해주는 경우가 많다. 직접 즐긴다면 당연히 칵테일용이 아닌 고급 진(봄베이 사파이어, 비피터 등등)을 사용하자. 바에서 주문할 때는 기주인 진의 종류를 물어본다고해서 큰 실례까진 아니니 확인해보고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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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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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스카치위스키 - 40ml

캄파리 - 15ml

베르무트 로소 - 15ml


가니쉬 : 레몬껍질


제조법 : 젓기(Stirr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믹싱글래스에 가니쉬를 제외한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바스푼으로 10초가량 저어서 섞는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믹싱글래스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5. 레몬껍질을 짜서 넣은 뒤 껍질도 넣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4번과정에서 보통 적당히 막는데, 이번에는 스트레이너로 덮었다. 개인적으로는 잘 안쓰지만 편리하고 유용한 도구이다.



에피소드 :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 있는 마을 이름이다. 프랑스와의 경계이 있는 마을이다.


 : 붉은 계열의 술들이 사용되므로 역시 같은 계열이다. 맑은 주홍색 빛깔이 난다.


 : 부드러운 기주인 위스키와 여기에 쌉싸름한 캄파리, 살짝 달콤한 베르무트 로쏘가 사용되는데, 3가지 맛이 적절히 섞여 모두 맛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 아주 살짝 달콤한 느낌이 나면서 후에 위스키의 강한 알콜느낌과 함께 캄파리의 쌉싸름한 맛이 난다. 넘길때 위스키 베이스의 특징대로 매우 부드럽게 넘어간다. 사용되는 재료 모두 알콜을 함유하고 있기에 도수가 꽤나 있는 편이다. 마시고 좀 지나면 입안이 좀 마르며, 식전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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