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롱드링크 칵테일' 태그의 글 목록

'롱드링크 칵테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6.25 스크루드라이버 (Screwdriver)
  2. 2018.06.16 쿠바 리브레 (Cuba Libre)

재료 : 


보드카 - 40ml

오렌지 쥬스 - 140ml


가니쉬 : 오렌지 웨지 1조각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얼음을 채운 하이볼 글래스를 준비한다.

2. 보드카와 오렌지 쥬스를 정량대로 하이볼 글래스에 바로 넣는다.

3. 바스푼으로 10초가량 저어준다.

4. 오렌지 웨지로 장식한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오렌지 쥬스는 펄프(건더기)가 없는 것을 선택한다.

※장식용으로 사용한 오렌지 웨지는 냉동해둔지 좀 된거라 사진상 어색(?)하게 나왔다.



에피소드 : 한국에서는 보통 십자와 일자를 나누어 부르지만, 통칭은 스크루드라이버이다. 일반적으로 색이나 재료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 아님을 단박에 알 수 있는 이 칵테일은 비교적 명확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1940년대 중동에서 일하던 미국 노동자들은 보드카와 오렌지 쥬스를 섞어마시곤 했는데, 그들은 스푼이 부족했다고 한다. 그 때 스푼을 대신하여 스크루드라이버로 섞어마시곤 했고, 여기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 오렌지 쥬스가 살짝 희석되는 정도라 색 자체는 오렌지 쥬스색일 뿐이다.


 : 사실 재료 자체가 색과 맛 스포일러라 이 칵테일을 소개해야하나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워낙 유명하고 뿌리깊은 칵테일이라 생략하긴 힘들었다. 맛 자체는 알콜이 살~짝 느껴지는 오렌지 쥬스이다(기주(Base)가 보드카라 오렌지 쥬스 맛이 더 잘 살아있다). 그마저도 얼음때문에 시간이 좀 지나면 알콜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도 알콜 특유의 느낌은 꽤 오랫동안 목넘김 때 느껴진다. 도수도 10도 정도로 옅다(본 글의 1:3.5기준). 물론 오렌지 쥬스 브랜드 혹은 직접 스퀴즈(이런 바(Bar)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했냐에 따라 맛이 좌우되긴 하겠지만, 이렇게 말하는건 비약이 지나칠 것 같다. 여하간 언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칵테일로 전세계 바에서 만날 수 있다(오렌지 쥬스와 보드카가 없는 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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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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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화이트 럼 - 40ml

콜라 - 130ml


가니쉬 : 라임 1/4개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칠링한 하이볼 글래스를 준비하고, 라임 1/4개를 반으로 잘라서 하이볼 글래스에 넣고 머들러로 과즙을 낸다.

2. 즙을 낸 라임이 들어있는 하이볼 글래스에 얼음(4 ~ 5개)과 럼, 콜라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바스푼으로 적당히 저어준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머들러로 즙을 낼 때, 과육 부분이 떨어져 나와 펄프(건더기)가 생기지않게 유의한다.

조주기능사 레시피는 라임즙을 내는 과정없이 다른 재료와 함께 하이볼 글래스에 라임 쥬스 15ml를 바로 넣는다. 라임 혹은 레몬 웨지로 장식한다.



에피소드 : 테일 자체는 미국의 금주법시대에 미국인들이 술을 마시러 외국(심지어 이민까지 간 경우도 많았다)을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칵테일 또한 그러한 시기 쿠바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름은 스페인 식민지였던 쿠바의 독립운동 표어 'Viva Cuba Libre'(만세 자유 쿠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물론, 이후 쿠바는 공산화와 더불어 독재자들의 통치를 겪었기에 쿠바 리브레를 시킬 때 장난으로 'It's a lie.'라고 대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예 거짓말쟁이라는 의미로 멘티로소(Mentiroso-스페인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미국의 인기 시리즈였던 빅뱅이론에서 버진 쿠바 리브레(버진이 붙으면 기주를 제외한다)를 주문하는 내용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 콜라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기에 순수 콜라색외 다른 색감은 전혀 없다.


 : 라임은 쥬스로나, 과즙으로나 강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적은 양의 라임만으로도 산미가 추가되어 조금의 신맛을 제공한다. 물론 전체적으로 도수는 10% 가량에, 콜라맛이 지배적이긴 하다. 넘길 때 약간의 알콜과 라임의 맛이 느껴지는 정도이다. 달달한 향과 신맛이 살짝 가미된 청량한 콜라맛이 조화로운 롱드링크 칵테일이다.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칵테일로 알콜을 못하는데, 칵테일을 즐기고 싶을 때 적합한 선택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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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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