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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16 네그로니 (Negroni)
  2. 2018.06.12 롭 로이 (Rob Roy)

재료 :


진 - 30ml

캄파리 - 30ml

베르무트 로소 - 30ml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레몬껍질



제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록스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재료가 채워진 록스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8 ~ 10초간 섞어준다.

4. 레몬껍질을 3cm 정도 길이로 잘라내어, 음료에 즙을 짜 넣은 뒤 껍질도 넣는다.


※국제바텐더협회 레시피에선 오렌지 슬라이스도 추가한다(나머진 동일).

※조주기능사 실기는 본 글과 대부분 동일하고, 재료량만 3/4온스(약 22ml)씩 넣는다.



에피소드 : 유래가 비교적 명확하고, 역사가 생각외로 길지 않은 1962년에 발표된 칵테일이다. 물론 발표일만 그렇고, 실제로는 좀 더 오래된 칵테일일 수 있다.

이탈리아의 카미로 네그로니 백작의 이름을 딴 칵테일이다. 백작이 식전에 한잔씩 마시던 칵테일을 피렌체의 레스토랑 바텐더가 허락을 맡고 백작의 이름을 따서 발표했다고 알려져 있다.

짧은 역사에도 국제바텐더협회에서는 이 칵테일을 당당히 클래식 명단에 올려놨을 정도로 특징이 뚜렷한 칵테일이다.


 : 아주 진한 주홍색 계열을 색상을 보인다. 투명한 빛깔이다. 물론 재료에 따라서는 좀 더 연한 홍차 빛깔이 나기도 한다.


 : 쌉쌀한 맛의 칵테일을 꼽으라면 가장 먼저 나올만한 칵테일이다. 캄파리 특유의 쓴맛이 베르무트 로소의 달콤함과 적절히 섞여있다. 단맛은 아무래도 개인차가 좀 있을테지만 과하지않게 입안에 머물 때 적당히 느껴지는 정도이다. 바디감은 상당히 옅지만 캄파리의 특징 때문에 입안에 살짝 쓴 뒷맛이 오래 남아있는 편이다. 때문에 알콜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첫입에는 달콤쌉싸름한 동시에, 입안에서 달콤함이 좀 강해지다가 목넘김 후에는 쌉쌀한 맛이 길게 남는 칵테일이다. 대부분의 식전주들이 극단적으로 쓰거나 신맛의 칵테일들이 즐비한데, 그럴 때 네그로니는 적절한 선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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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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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스카치 위스키 - 50ml

베르무트 로소 - 20ml

앙고스투라 비터스 - 2 ~ 3방울


가니쉬 : 마라스키노 체리 1개


제조법 : 젓기(Stirring)



조순서


1. 마티니 글래스를 준비하고, 얼음을 넣어 칠링한다.

2. 믹싱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믹싱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8 ~ 10초간 저어준다.

4. 마티니 글래스에 칠링한 얼음을 버리고, 믹싱 글래스의 음료를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마티니 글래스에 따른다.

5. 마라스키노 체리로 장식한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순서 - 5

※마라스키노 체리는 별도로 가공처리된 체리이며, 일반 체리가 아님을 유념해두자.



에피소드 : 어느 나라건 의적 이야기는 있었던 것 같다. 롭 로이(로브 로이)는 스코틀랜드의 로빈 훗으로 불리는데, 실존했던 인물이다. 물론 다른 전설들처럼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나름 많이 알려진 이름이 되었다. 실제 그는 순탄하진 못했지만 명예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기에 오늘날 영웅으로 남게 된 듯 하다.

스코틀랜드 지방의 영웅의 이름에서 따온만큼 위스키는  스카치 위스키를 사용해주자. 만약 이순신이라는 이름의 칵테일이 있는데, 한국술이 전혀 안들어가면 좀 슬프지 않은가.


 : 투명한 빛깔의 붉은 빛이 도는 살구색이다. 홍차색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 무척이나 쌉쌀하다. 베르무트 로소가 들어가기에 조금의 달콤함이라도 기대한다면 과일 쥬스가 들어간 칵테일은 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제조법에서 옅볼 수 있듯, 끈적한 느낌이 없고 가볍다. 목넘김 때 향이 강하게 올라오는 칵테일 중 하나이다. 달고, 신맛에 질렸다면 위스키 느낌이 강한 쓴맛이므로 식전주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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