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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2.03 카시스코 (Cassisco)
  2. 2018.09.01 불 프로그 (Bull Frog)

재료 :

 

꼬냑 - 40ml

크렘 드 카시스 - 10ml

클럽소다(탄산수) - 13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하이볼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하이볼 글래스에 직접 각 재료를 정량비대로 기주부터 넣는다.

3. 10초가량 저어준다.

 

※꼬냑이 아닌 일반 브랜디를 써도 무방하다. 마찬가지로 클럽소다 대신 일반 플레인 탄산수를 써도 괜찮다.

 

 

에피소드 : 심플하게 카시스(Cassis)와 꼬냑(Cognac)을 합친 말이다. 카시스는 블랙베리 비슷한 느낌의 블랙커런트라는 과일로 만드는 술로 프랑스에서 만들어졌다. 이쯤 읽으면 눈치챘겠지만, 프랑스산 술들로 이루어진 칵테일이다.

크렘 드 카시스는 그 자체로도 프랑스에서 꽤 소모되는 술이라고 한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캐릭터 중 푸와로가 즐겨 마신다.

 

 : 연한 다홍색 빛을 낸다. 카시스와 꼬냑의 혼합색상이 탄산수로 인해 묽어진 색상이다. 얼핏 홍차나 짙은 보리차 색의 느낌이 나기도한다.

 

 : 일반적인 도수는 대략 5~10도 정도로, 롱드링크에 얼음도 많이 사용되므로 시간에 따라 많이 옅어진다.

단 맛은 전혀 없는, 향이 강한 칵테일이다. 살짝 쌉싸름한 탄산 칵테일 느낌을 연상하면 된다. 적은 양이 쓰임에도 처음에는 카시스의 향기가 강하다. 얼음이 녹으면 꼬냑의 향과 카시스의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칵테일이다. 단 맛을 싫어한다면 여름에 시원하게 마실수 있는 도수가 낮고 부담없는 칵테일이다.

바디감은 사용되는 탄산수의 양에서 대충 예상할 수 있는 거의 물과 같다. 미각에 큰 영향을 안주는 쌉쌀한 맛이기에 달달한 디저트와 먹기에도 어울릴 것이다. 하이랜드 쿨러나 브랜디 하이볼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그 자체로 너무 달아 다른 음식과 먹기에는 좀 애매하기에 카시스코가 적당한 느낌이다.

평소 꼬냑을 즐겨마신다면 저렴한 크렘 드 카시스를 하나쯤 구비해두고 색다른 느낌으로 마실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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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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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보드카 - 40ml

레몬라임 소다 - 140ml


가니쉬 : 라임 1/8조각(웨지)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얼음을 채운 하이볼 글래스를 준비한다.

2. 보드카와 레몬라임 소다를 정량대로 하이볼 글래스에 넣는다.

3. 바스푼으로 10초가량 저어준다.

4. 라임을 웨지 형태로 잘라서 음료에 즙을 짜넣고 바로 넣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라임을 즙을 짜 넣을 때 너무 과하게 눌러 펄프(건더기)가 떨어져 나오지 않게 주의한다.

※레몬라임 소다는 레몬라임 소다로 나오는 제품이나 세븐업, 스프라이트 등을 사용하면 된다(물론 제품에 따라 맛의 차이가 날 수 있다). 아니면 직접 레몬라임 농축액을 탄산수에 희석해서 만들어도 되지만 어지간히 자신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피소드 : 어떻게 이러한 이름이 붙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이름 자체는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황소 개구리라는 의미이다. 투명한 용액에 라임이 덩그러니 떠 있는 모습을 보고 붙은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레몬라임 소다가 사용되는 칵테일 중에서도 사용량이 많고, 기주도 보드카이기 때문에 사용되는 레몬라임 소다의 영향을 받는다. 보통 세븐업이나 스프라이트가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상용화 제품들임에도 맛이 자주 바뀐다는 얘기가 많아 레몬라임 소다를 직접 만들기도 하는데, 사실 직접 만드는 것도 편차가 적진 않을 것이다.

어차피 요즘에는 모든 재료가 만드는 곳이 많아졌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맛을 내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재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불 프로그는 투명하다. 다만 레몬라임 소다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 색이 전혀 다를 수 있다.


 : 여름에 마시기 좋은 심플 롱드링크 칵테일답게 청량함과 달콤함이 감도는 칵테일이다. 스프라이트를 보고 그냥 음료수 맛이겠군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물론 스프라이트 혹은 세븐업의 맛이 강하지만 사용된 라임으로 인해 첫 향은 되려 쓰다. 알콜과 함께 뒤섞여 쓴맛을 꽤 내는 편이다. 얼음과 알콜, 라임의 조화로 레몬라임 소다의 느낌은 생각보다 훨씬 억제된다.

물론, 매우 가볍고 적당히 달달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임에는 틀림없으나 레몬라임 소다에 의한 맛 뿐이라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이렇게 설명은 했지만 여름날 가볍게 취기가 오르도록 알콜도 약한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긴 하다. 살짝 취하기 좋은 칵테일은 찾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롱드링크 칵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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