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스카치 위스키 - 35ml
아마레또 - 35ml
제조법 : 빌드(Building)
가니쉬 : 없음
제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록스 글래스에 각 재료를 정량대로 넣는다.
3. 재료가 채워진 록스 글래스를 바스푼으로 8 ~ 10초간 섞어준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본 레시피는 IBA(국제바텐더협회) 기준으로 작성했으나, 단맛을 줄이고자 2:1비율의 레시피도 많이 만들어진다.
※이런 심플레시피조차 제조에 대해 많은 말이 있다. 하지만 바텐더들은 기본적인 제조법을 따르기 때문에 무엇을 먼저 넣으니, 젓니 마니 하는 것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당연히 일반적으로 기주를 먼저 넣고, 젓는다. 만약 원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피소드 : 영화 대부(Godfather)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명작영화와 이름이 같은 덕분에 당연히 영화의 인기와 함께 해당 칵테일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사용되는 아마레또라는 리큐어는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술이다. 아몬드 향이 나지만 사실은 살구씨(!!)로 만든다. 물론 제품에 따라 아몬드를 좀 넣기도 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탈리아의 칵테일(?)이라는 느낌이 강한 탓에 아마레또는 디사론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색 : 비율과 시간에 따른 색변화가 확연한 칵테일이다. 대표 사진처럼 처음엔 어둡고 짙은 색을 띄는데, 흑맥주의 색과 비슷하다. 하지만 얼음이 녹으면서 매우 밝은 황금색으로 순식간에 색이 변한다. 이야기가 많이 붙는 칵테일의 특성상 어두운 시간을 지나 밝은 순간이 온다는 의미로 말하기도 한다.
맛 : 아몬드의 맛과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넘길 때 쌉쌀한 맛을 낸다. 아마레또 때문에 전반적으로 달달한 아몬드 향과 맛이 감돈다. 바디감은 중간인 편이나, 얼음의 녹음에 따라 맛과 바디감도 조금씩 달라지므로 비교적 진한 맛이 좋다면 빨리 마셔주자. 일반적으론 약 25도의 도수에서 얼음에 녹음에 따라 점점 옅어진다. 도수가 옅어짐에 따라 맛이 좀 더 부드럽고 단맛이 강조되는데, 색깔 설명처럼 맛 또한 인생에 빗대어 설명하는 경우도 흔하다.
아마레또 또한 몇가지 제품이 있는데, 생각외로 맛에 영향을 주는 편이다. 물론 어떤 제품을 쓰든 훌륭한 칵테일이지만, 디사론노의 아마레또는 갓 파더의 맛을 한층 훌륭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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