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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2.03 카시스코 (Cassisco)
  2. 2018.10.19 샴페인 칵테일 (Champagne Cocktail)

재료 :

 

꼬냑 - 40ml

크렘 드 카시스 - 10ml

클럽소다(탄산수) - 13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하이볼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하이볼 글래스에 직접 각 재료를 정량비대로 기주부터 넣는다.

3. 10초가량 저어준다.

 

※꼬냑이 아닌 일반 브랜디를 써도 무방하다. 마찬가지로 클럽소다 대신 일반 플레인 탄산수를 써도 괜찮다.

 

 

에피소드 : 심플하게 카시스(Cassis)와 꼬냑(Cognac)을 합친 말이다. 카시스는 블랙베리 비슷한 느낌의 블랙커런트라는 과일로 만드는 술로 프랑스에서 만들어졌다. 이쯤 읽으면 눈치챘겠지만, 프랑스산 술들로 이루어진 칵테일이다.

크렘 드 카시스는 그 자체로도 프랑스에서 꽤 소모되는 술이라고 한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캐릭터 중 푸와로가 즐겨 마신다.

 

 : 연한 다홍색 빛을 낸다. 카시스와 꼬냑의 혼합색상이 탄산수로 인해 묽어진 색상이다. 얼핏 홍차나 짙은 보리차 색의 느낌이 나기도한다.

 

 : 일반적인 도수는 대략 5~10도 정도로, 롱드링크에 얼음도 많이 사용되므로 시간에 따라 많이 옅어진다.

단 맛은 전혀 없는, 향이 강한 칵테일이다. 살짝 쌉싸름한 탄산 칵테일 느낌을 연상하면 된다. 적은 양이 쓰임에도 처음에는 카시스의 향기가 강하다. 얼음이 녹으면 꼬냑의 향과 카시스의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칵테일이다. 단 맛을 싫어한다면 여름에 시원하게 마실수 있는 도수가 낮고 부담없는 칵테일이다.

바디감은 사용되는 탄산수의 양에서 대충 예상할 수 있는 거의 물과 같다. 미각에 큰 영향을 안주는 쌉쌀한 맛이기에 달달한 디저트와 먹기에도 어울릴 것이다. 하이랜드 쿨러나 브랜디 하이볼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그 자체로 너무 달아 다른 음식과 먹기에는 좀 애매하기에 카시스코가 적당한 느낌이다.

평소 꼬냑을 즐겨마신다면 저렴한 크렘 드 카시스를 하나쯤 구비해두고 색다른 느낌으로 마실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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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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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스파클링 와인(샴페인) - 100ml

꼬냑 - 20ml

앙고스투라 비터스 - 3 ~ 4방울

각설탕 - 1개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샴페인 글래스를 냉동실에서 차갑게 준비한다. 아니면 평소대로 얼음을 이용해서 칠링해도 된다.

2. 샴페인 글래스에 먼저 각설탕을 넣고, 앙고스투라 비터스를 그 위에 뿌려 적당히 녹게 한다. 

3. 샴페인과 꼬냑을 정량대로 넣는다.

4. 바스푼으로 몇차례 저어주는데 이 때, 설탕은 건드리지 않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스파클링 와인은 당도 수준이 브뤼인 것을 사용한다.

※원래 각설탕은 먼저 따로 앙고스투라 비터스에 적신 다음 글래스에 넣는다.



에피소드 : 아주 단순하게 샴페인(샹파뉴(Champagne) 지방의 스파클링 와인)을 이용한 대표적인 칵테일이다. 가격이 높은 샴페인을 칵테일로 마신다는 점에서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나, 본 글에서처럼 적당한 스파클링 와인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심플한 이름에 비해서는 전설적인 칵테일인데, 그 유명한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험프리 보가드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같이 마시는 칵테일이다. 이 때 나오는 험프리 보가드의 대사 "당신 눈동자에 건배"(안본 사람들의 생각보다는 빠르게 훅 말하고 넘어간다)와 함께 세계적인 칵테일이 되었다.


 : 밝은 금색 빛을 나타낸다. 스파클링 와인 자체의 기포 외에도 설탕의 기포가 위로 솟구치는 모습이 연출된다.


 : 설탕은 마시지 않기 때문에 단맛이 나지 않는다. 제조 과정에 적었듯이 설탕을 저으면서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 앙고스투라 비터스에 의해 젖어서 웬만큼 흔들려서는 설탕이 올라오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와인 종류가 가지는 포도의 숙성된 맛이 꼬냑에 의해 억제되어 마시기 편한 칵테일이다.

아래에서는 설탕에 있던 기포와 함께 앙고스투라 비터스의 향이 살짝 올라온다. 물론 유심히 느끼지 않으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거의 다 마시고 끝 무렵에는 설탕층도 조금은 마시게 된다.

어디까지나 앙고스투라 비터스와 설탕은 분위기를 위한 부분으로 극단적으로 말하면 가니쉬에 가깝다. 앙고스투라 비터스에 의해 젖은 설탕은 주황빛으로 칵테일보다 진한 색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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