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Archive :: 샴페인 칵테일 (Champagne Cocktail)

재료 : 


스파클링 와인(샴페인) - 100ml

꼬냑 - 20ml

앙고스투라 비터스 - 3 ~ 4방울

각설탕 - 1개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샴페인 글래스를 냉동실에서 차갑게 준비한다. 아니면 평소대로 얼음을 이용해서 칠링해도 된다.

2. 샴페인 글래스에 먼저 각설탕을 넣고, 앙고스투라 비터스를 그 위에 뿌려 적당히 녹게 한다. 

3. 샴페인과 꼬냑을 정량대로 넣는다.

4. 바스푼으로 몇차례 저어주는데 이 때, 설탕은 건드리지 않는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스파클링 와인은 당도 수준이 브뤼인 것을 사용한다.

※원래 각설탕은 먼저 따로 앙고스투라 비터스에 적신 다음 글래스에 넣는다.



에피소드 : 아주 단순하게 샴페인(샹파뉴(Champagne) 지방의 스파클링 와인)을 이용한 대표적인 칵테일이다. 가격이 높은 샴페인을 칵테일로 마신다는 점에서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나, 본 글에서처럼 적당한 스파클링 와인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심플한 이름에 비해서는 전설적인 칵테일인데, 그 유명한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험프리 보가드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같이 마시는 칵테일이다. 이 때 나오는 험프리 보가드의 대사 "당신 눈동자에 건배"(안본 사람들의 생각보다는 빠르게 훅 말하고 넘어간다)와 함께 세계적인 칵테일이 되었다.


 : 밝은 금색 빛을 나타낸다. 스파클링 와인 자체의 기포 외에도 설탕의 기포가 위로 솟구치는 모습이 연출된다.


 : 설탕은 마시지 않기 때문에 단맛이 나지 않는다. 제조 과정에 적었듯이 설탕을 저으면서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 앙고스투라 비터스에 의해 젖어서 웬만큼 흔들려서는 설탕이 올라오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와인 종류가 가지는 포도의 숙성된 맛이 꼬냑에 의해 억제되어 마시기 편한 칵테일이다.

아래에서는 설탕에 있던 기포와 함께 앙고스투라 비터스의 향이 살짝 올라온다. 물론 유심히 느끼지 않으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거의 다 마시고 끝 무렵에는 설탕층도 조금은 마시게 된다.

어디까지나 앙고스투라 비터스와 설탕은 분위기를 위한 부분으로 극단적으로 말하면 가니쉬에 가깝다. 앙고스투라 비터스에 의해 젖은 설탕은 주황빛으로 칵테일보다 진한 색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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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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