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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02 블랙 펄 (Black Pearl)

재료 : 


스파클링 와인 - 90ml

꼬냑 - 15ml

커피 리큐어 - 15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샴페인 글래스를 냉동실에서 차갑게 준비한다. 아니면 평소대로 얼음을 이용해서 칠링해도 된다.

2. 샴페인 글래스에 차갑게 준비해둔 스파클링 와인, 꼬냑, 커피리큐어를 순서대로 넣는다.

3. 몇차례 바스푼으로 살짝 저어준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

※재료의 선택이 신중해야하는 칵테일이다. 스파클링 와인은 꼭 브뤼(BRUT)라고 적혀있는 것을 쓰고, 좀 더 칵테일 느낌을 잘 살리려면 깔루아보다 향이 더 강한 커피 리큐어를 쓰는 것도 좋다.



에피소드 : 이름은 여러 다른 매체에서도 사용된 단어이다. 검은 진주라는 의미의 이 칵테일은 탄산이 좀 덜 올라오게 될 정도로 시간이 지나고 잔 표면에 물기가 없을 때 모습은 이름처럼 검은 진주 빛깔과 유사하다.


진주는 대부분 흰 색이지만 빛깔이 다양한 편이다. 흰 색, 분홍색, 검은색 등. 물론 특정 색으로 말할만큼 확연한 색보다는 미묘한 빛깔을 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검은 진주는 핑크 다이아몬드처럼 특이한 색의 발현에 따른 유명세로 보면 된다.


 : 아주 짙은 갈색빛이다. 물론 재료들이 아주 높은 농도가 아닌지라 잔 형태와 빛의 방향에 따라 그라데이션이 나타난다.


 : 보통 스파클링 와인을 사용할 경우 다른 기주의 칵테일들보다 와인의 특성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블랙 펄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행이 이번에는 브뤼(단맛이 가장 없는)를 사용하여 블랙 펄 특유의 풍미가 있었다.

톡톡 터지는 탄산에 꼬냑과 커피리큐어에 의한 부드러운 감촉이 잘 살아있다. 보통의 스파클링 와인 칵테일에 비해 고유한 칵테일로써의 느낌이 있다. 특히 목넘김시에 약간의 커피향과 꼬냑으로 살짝 높아진 도수의 느낌, 탄산의 감각이 어우러져 나타난다.

아무래도 리큐어가 들어가는지라 아주 살짝의 끈적임도 민감한 사람들은 느낄 수 있다.

한 번 더 강조하지만 스파클링 와인 칵테일에서는 브뤼를 사용하지 않고 데미섹이나 그 이상을 사용하면 칵테일 자체의 느낌이 거의 사라지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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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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