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화이트 럼 - 40ml
파인애플 쥬스 - 120ml
라임 쥬스 - 10ml
그레나딘 시럽 - 1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흔들기(Shaking)
제조순서
1. 칠링한 하이볼 글래스를 준비한다.
2. 각 재료를 쉐이커 하단부에 얼음(4 ~ 5개)과 함께 정량대로 넣는다.
3. 쉐이커를 닫고 양손으로 잡은 뒤, 8초가량 힘차게 쉐이킹한다.
4. 쉐이커 내 음료를 하이볼 글래스에 얼음이 딸려들어가지 않게 따른다.
재료순서 - 1순서 - 2순서 - 3순서 - 4
※잔 용량이 맞지 않아 풋티드 필스너 글래스를 사용했다.
※칠링은 냉장고에 넣어놓던 얼음으로 칠링하던 상관없다.
에피소드 : 조류의 이름을 따온 칵테일 중 하나이다. 흔히 홍학으로 많이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클래식하거나 유명한 칵테일이 아니기에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는데, 새이름의 칵테일이 많은 남국풍 레시피(럼, 테킬라 베이스)를 선택하였다. 홍학이 그 쪽 지역에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따라서 바에 가서 주문하면 모르거나 다른 레시피 중 하나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맘에 든다면 레시피를 외워두자.
색 : 탁한 붉은색이다. 탁한 느낌은 파인애플 쥬스때문에 그러한데, 덕분에 빛 아래에서 잔을 통해 보면 형광 느낌도 난다.
맛 : 종종 파인애플 쥬스가 들어가는 레시피에 쓴맛을 자꾸 언급해서 무조건 그러한 맛이 날거라는 듯한 뉘앙스가 풍기겠지만, 쥬스의 양이 다른 재료의 배 이상의 조건에서는 꼭 그렇지는 않다. 보조적 재료로써 기주(Base)보다 적은 양이 첨가식으로 쓰일 때 과당이 가지는 단맛보다는 알콜과 파인애플의 섬유질 등에 의한 쓴맛이 강해지는 것 뿐이다. 본 칵테일은 과당 + 시럽의 조합 덕분에 달콤한 편이다. 대체로 달콤하고 살짝 쌉쌀한 맛이다. 그리 진한 맛도 아니며, 아주 가벼운 느낌도 아닌 적당함이 있다. 재료의 맛 변화를 관측할 때 메리 픽포드와 플랑밍고를 나눠마셔보면 같은 재료가 농도에 따라 다른 맛을 내는 것을 느끼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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