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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꼬냑 - 40ml

크렘 드 카시스 - 10ml

클럽소다(탄산수) - 13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하이볼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하이볼 글래스에 직접 각 재료를 정량비대로 기주부터 넣는다.

3. 10초가량 저어준다.

 

※꼬냑이 아닌 일반 브랜디를 써도 무방하다. 마찬가지로 클럽소다 대신 일반 플레인 탄산수를 써도 괜찮다.

 

 

에피소드 : 심플하게 카시스(Cassis)와 꼬냑(Cognac)을 합친 말이다. 카시스는 블랙베리 비슷한 느낌의 블랙커런트라는 과일로 만드는 술로 프랑스에서 만들어졌다. 이쯤 읽으면 눈치챘겠지만, 프랑스산 술들로 이루어진 칵테일이다.

크렘 드 카시스는 그 자체로도 프랑스에서 꽤 소모되는 술이라고 한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캐릭터 중 푸와로가 즐겨 마신다.

 

 : 연한 다홍색 빛을 낸다. 카시스와 꼬냑의 혼합색상이 탄산수로 인해 묽어진 색상이다. 얼핏 홍차나 짙은 보리차 색의 느낌이 나기도한다.

 

 : 일반적인 도수는 대략 5~10도 정도로, 롱드링크에 얼음도 많이 사용되므로 시간에 따라 많이 옅어진다.

단 맛은 전혀 없는, 향이 강한 칵테일이다. 살짝 쌉싸름한 탄산 칵테일 느낌을 연상하면 된다. 적은 양이 쓰임에도 처음에는 카시스의 향기가 강하다. 얼음이 녹으면 꼬냑의 향과 카시스의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칵테일이다. 단 맛을 싫어한다면 여름에 시원하게 마실수 있는 도수가 낮고 부담없는 칵테일이다.

바디감은 사용되는 탄산수의 양에서 대충 예상할 수 있는 거의 물과 같다. 미각에 큰 영향을 안주는 쌉쌀한 맛이기에 달달한 디저트와 먹기에도 어울릴 것이다. 하이랜드 쿨러나 브랜디 하이볼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그 자체로 너무 달아 다른 음식과 먹기에는 좀 애매하기에 카시스코가 적당한 느낌이다.

평소 꼬냑을 즐겨마신다면 저렴한 크렘 드 카시스를 하나쯤 구비해두고 색다른 느낌으로 마실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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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레몬 주스 - 20ml

설탕 시럽 - 10ml

탄산수(클럽소다) - 150ml


가니쉬 : 레몬 1/2 슬라이스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하이볼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하이볼 글래스에 직접 각 재료를 정량비대로 넣는다.

3. 10초가량 저어준 후 레몬 슬라이스를 넣는다.

 

※아무 향도 첨가되지 않은 플레인 탄산수를 사용한다.

설탕 시럽이 없는 경우, 설탕과 물을 섞어 만들어도 된다.

 

 

에피소드 : 세계 어디를 가도 만나볼 수 있는 음료 중 하나다. 카페들에서도 팔지만, 상업 제품으로도 셀수없이 많아서 각자가 기억하는 레모네이드의 맛은 미묘하게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레모네이드는 매우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드는 Fizzy 형태이다. 설탕을 뺀 Clear 스타일(물은 맹물 or 탄산수)과 탄산수가 아닌 맹물을 사용하는 Cloudy 스타일도 있다. 크게 이 3가지로 구분되며, 미국에서는 레몬즙을 직접 짜서 넣느냐, 아니면 레몬가루 등을 쓰느냐를 포함하여 더 세세하게 나뉜다고 한다.

이 글에서는 가장 흔한 Fizzy 방식을 이용했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각 비율을 좀 더 자신에 맞게 수정하길 권한다.

 

 : 물론 대부분 물(탄산수)이기에 특별한 색이라고 말하긴 힘들다고 볼 수 있으나, 레몬 주스와 시럽으로 인해 탁한 빛깔을 나타낸다. 석회수의 물색을 연상하면 된다.

 

 : 요즘에는 시판되는 음료로써 많이 있는 레모네이드이다. 전통적인 레시피 하나인 Fizzy 스타일로들어가는 재료에서 있는 정직한 맛이나는 음료이다. 애초에 기주고 뭐고 사용되지 않는 무알콜 음료+특별히 주스 믹싱도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일반적인 레모네이드 맛이다(설탕 시럽을 넣지만 달지는 않다)

레몬 주스는 얼핏 적은 량이 쓰이는 것 같지만 맛에서는 충분히 느낄 있기에 어지간히 신맛을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넣는 추천하진 않는다. 설탕과 얼음의 양에 따라 시간이 지나수록 점점 레몬 맛이 옅어지기도 하나 빨리 마시는 경우, 상당한 신맛을 느낄 수 있다. 평소 잔뜩 사둔 탄산수가 지겨운 간만에 전통적인 방법의 레모네이드 어떨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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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꼬냑 - 40ml

커피리큐어 - 20ml


가니쉬 : 없음

 

제조법 : 빌드(Building)

 

 

조순서
1. 록스 글래스에 얼음을 넣어 준비한다.

2. 록스 글래스에 직접 각 재료를 정량비대로 넣는다.

3. 10초가량 저어준다.

 

 

※꼬냑이 아닌 일반 브랜디를 써도 무방하다.

 

 

에피소드 : 칵테일의 이름이란 본래 유래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 이름이 변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모로 다양하다. 자극적인 이름으로 가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블로우 잡이나 섹스 온더 비치를 생각하면 되겠다), 이 칵테일도 조금은 자극적인(더티 XX 형태의 단어는 음란하다는 의미도 있다) 이름이다.

본 칵테일에 대해서 브라운 베어(Brown Bear)나 더티 머더(Dirty Mudder) 등의 이름으로 말하는 책이나 글도 있으나, 현재는 서양쪽에서는 이 레시피에 대해 일반적으로 더티 마더 인식되고 있는게 맞다(브라운 베어로 찾으면 다른 레시피로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 짙은 갈색을 낸다. 사용하는 꼬냑의 색에 따라 좀 더 짙어지거나 옅어질 수 있다. 약간 진한 맥주 빛을 연상시킨다. 커피 리큐어(검은 색)가 들어가기에 사용된 기주의 색에서 더 진해지는 형태이다.

 

 : 일반적인 도수는 대략 25도 정도로 얼음의 녹음에 따라 더 옅어진다.

맛 자체는 꼬냑에 달콤한 커피을 넣어 약간 희석된 맛을 연상하면 된다. 꼬냑 그대로 마시는 것보다 더 부드러운 편이다. 커피 리큐어가 들어가기에 전체적인 바디는 꼬냑보다는 무거워진다. 이에 따라 목넘김도 꼬냑 그대로 마시는 것과는 느낌이 다른 편이다. 꼬냑도 기주 중에선 부드러운 편이므로 부드러운 커피리큐어와 합쳐져 꽤나 바디감이 좋다. 다만 심플 꼬냑 칵테일들이 그렇듯 도수는 꽤 있는 편이기에 조금씩 나눠 마시는 편이 좋다.

달콤쌉싸름에서 쌉싸름이 좀 더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무거운 칵테일이기에 얼음의 녹음에 따른 맛의 변화는 덜한 편이다. 평소 즐기는 꼬냑에 색다른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괜찮은 심플 칵테일이다. 커피리큐어는 흔히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깔루아로도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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